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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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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16:4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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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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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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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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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 다니는 사람한테는 미각에서 느껴지는
조그마한 차이가 그 사람의 주관적으로는 아주 소중하리라 봅니다.
비록 거리가 멀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면 마다 않고 찾아 가는 미식가.
그러나 전 맛이 있는 걸 찾아 일부러 수고를 마다하지는 않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고 맛 있으면 다행이고 맛없으면 할 수 없고
이런 스타일입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이런 저를 보고 뭐라 할 사람은 없습니다.
케이블이 한조에 삼사십만원 이상이라면
사실 좀 비쌉니다.
옷한벌 값인데 옷은 부피라도 있으니
한 벌 사면 그 존재감이라도 있지만
케이블은 겨우 끄네끼 한두가닥......ㅋ
하지만 음악 신호를 잘 전송하는 도구라 여기고
오랫동안 잘 사용할 것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오디오파일한테는
옷보다는 더 가치가 있다고 또
더 소중하게 생각할 겁니다.
그렇게 보면 취미 생활이란
어떤 객관적인 가치척도가 있는것이 아니라
개인의 주관적인 가치가 많이 작용하는군요.
그래도 끄네끼 두줄에 오십만원은 비싸죠.
그러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중 중고로 되팔면 어느 정도 본전은 건질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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