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오늘은 입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2-04 11:52:42
추천수 1
조회수   1,457

제목

오늘은 입춘

글쓴이

이민재 [가입일자 : 2014-10-22]
내용



봄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




집에서 바라본 천마산(석양을 낀 모습은 지극히 아름다우나 산봉우리 모습은 별로 입니다. 천마산은 서울쪽에서 특히 평내호평쪽에서 바라본 산봉우리 모습이 좋더군요.)

(추신) 제가 사는 곳, 오늘 기온(새벽 기준) -15군요. -10도 정도는 차갑게 느껴지지 않고 포근하게 느껴지네요.

좀 춥다 싶으면 -20정도 되어야 "꽤 시리군" 이런 느낌이 듭니다. 이 정도도 바람만 안불면 상쾌하게 느껴지고는 합니다.

얼핏 바깥에 나가(개들과 산책 중에) 공기를 가르면 그래도 차가운 기운이 안느껴지고 머지 않은 기일 내에 봄이 오겠구나! 하는 더운 바람이 볼결을 스쳐가고는 합니다. 뭐.그렇습니다.

덧없는 헛소리 하나. 반려동물, 특히 개 키우는 분은 개를 (일방적으로) 붙들어 두지 말고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산책을 시키셨으면 합니다. 매일 혹은 네 다섯번 시키면 금상첨화겠고요.

제가 새로운 거주지를 시골로 옮겨 일상을 겪다 보니 (개를) 매어 묶어 놓기나 하고 산책이라는 것은 반려인중 1/10정도나 시킬 뿐(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좀 피곤하고 귀찮을지라도 산책을 규칙적으로 시켰으면 합니다.

(덤으로 얻는 소중한 것) 개와 더불어 산책하는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강해지는 것은 당연히 따라오고요.

또한 묶어 놓은 개들은 (낯썬 타인을 보고) 짖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님을 알겠습니다. 묶여져 방치되어 있는 개들이 불쌍해서 입춘에 흰소리 한 번 해봤습니다.

올 겨울 추위 얼마 안남았습니다. 이런 얘기 했다가 앞으로 시베리아 강추위가 몰려 온다면 이것참 대략난감. 우리나라 모공공기관, 기X청꼴 나는건 시간문제인데...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승수 2018-02-04 12:18:54
답글

평내서 마치터널만 지나도 기온이 확 내려갑니다 . 마석우리 근처에 살때 몹시 추웠던 기억이

자게 양반샌님 민재어르쉰도 올 한해 건강하시고 가내에도 두루 평온하시기를 빌어 드립니다^^;;

yhs253 2018-02-04 16:11:48

    강서구 화곡동 소재 (까치 터널)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소재 (마치 터널)
처갓집이 평내라 " 마치터널" 로 알고 있습니다만,,,

김승수 2018-02-04 16:35:00

    아 ..한 25년 전이라 .. 마치를 까치로 혼동했네요 .. 마석장터 소시장 근처에만 집이 좀 있엇던 시절이라^^

이민재 2018-02-04 17:06:25

    서울의 답답한 회색 철근 콘크리트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자연을 벗삼아 살고자 왔습니다만

사람의 이기심인지 아니면 현대인의 어쩔수 없는 대세, 문명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곳도 어느 도시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산촌임에도 불구하고

산을 무분별하게 깍아 집 혹은 공장을 짓고 종국적으로 자연을 학대하여 산수가 심하게 비틀리고 오염되고 있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니고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의 현상이 아닌가 하고 저의 좁은 소견으로는 그리 짐작하고 있습니다.

호삼님 말씀이 맞습니다. 이곳에서 오래 사신 분에 의하자면 마치터널 전과 후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손은효 2018-02-04 12:23:05
답글

내일 더 춥다는데
감기조심하세요
공일날 추운건 아랫목이라도 있지만
출근하는 월요일 추운건 생업전선을 힘들게 만들지요

이민재 2018-02-04 17:10:56

    은효님께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하하~~

저는 이제 거의 일년여 새월을 보내고 나니 몸이 알아서 적응을 해 줍니다. 추위에 아주 강해졌습니다.

사람은 평생 생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을 지닌 존재로, 어떻게 생각하면 "업" 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구나 를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또힌 저의 건강을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승수 2018-02-04 12:36:04
답글

손선생님도 , 새봄의 기운으로 탄력 받으셔서 지난해보다 더 좋은 카페운영의 발전을 이루시길^^;;

이종호 2018-02-04 14:25:01
답글

어익후 울 텨나온 눈티 밤티 녕감님께서 입춘이 되더니 대길 하시려나 봄돠..ㅡ,.ㅜ^

쫌전에 울 강쥐 델꾸 마트 쇼핑가서 쉬야도 시키고 그랬슴돠.
울동네도 멫분만 걸어나가믄 기온차가 확남돠...

yhs253 2018-02-04 16:28:10
답글

저는 여름도 좋고 겨울도 좋습니다
얼마전 폭염에 마누라가 집에 오자마자 마자 하는 소리치던 생각이 납니다
" 지구가 망해야돼 !! "
" 너무 더워서 살수가 없잖아 !! " 물론 욕도 같이 섞어서 걸죽 하게 ~~
에어콘도 틀어 주지 않는 ? 남편보고 하는 소리지요
마누라의 화난 목소리를 처음 들었습니다

배려없는 밴댕이 남편은 10년만에 처음으로 , 그다음날 부터 에어콘을 틀었습니다
누진제가 완화 되어서인지 전기요금이 3만원 정도 더 나오더군요
돈 3만원에 목을 매었다니,,,,
더워 죽겠다더니,,이제는 추워 죽겠다고 아우성이고,,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그냥 견디며 삽니다
덥다고 생각할 시간도 없고, 춥다고 생각할 시간도 없고 빠른 세월이 아쉬울 뿐 입니다


이민재 2018-02-04 17:19:44

    좋은 말씀입니다.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최선을 다해 삶을 살다보면 남의 일에는(오해는 하지 마시고요.) 좀 등한시하는 경향을 가지게 되지요.

소위 "큰 사람"은 자신은 물론 이웃인 타인의 삶까지 영역이 미치는 것은 논외로 하고요.(생략)

호삼님의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점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김승수 2018-02-04 16:37:50
답글

더워 죽겠건 , 추워 못살겠건 어쨌든간에 숨 뽁뽁쉬면서 이승에서 하루하루 사는것이 좋은겁니다^^

이종호 2018-02-04 17:03:18

    마님이 쫓아내지 않아 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하며 사는 잉간흉기도 이씀돠..ㅡ,.ㅜ^

이민재 2018-02-04 17:22:21

    이것은 소위 "믿거나 말거나"의 괴담같은 말씀을 하시는 건데... (확인할 수 없다고 과대포장
허언을 하시면 아니 되십니다요.ㅎㅎ)

이종철 2018-02-04 17:06:29
답글

뻔디가 흉기면 저는 무수단 미사일 임다...@&&

이민재 2018-02-04 17:23:20

    일리있는 말씀에 한표에 한표 또 한표 도합 3표 드립니다.

이종호 2018-02-04 17:57:35

    내 이 아빠또 관리소장 녕감탱이를 걍...ㅡ,.ㅜ&

정태원 2018-02-04 17:09:11
답글

서울 오후 5시 넘었는데 날이 훤하네요
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ㅎㅎ

이민재 2018-02-04 17:25:14

    계절 24절기가 오묘하더군요. 이렇게 춥다가도 어느 시기가 오고 지나면 훈훈한 기운이 오고 조상님의 지혜가 절기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윤양진 2018-02-04 17:46:18
답글

18년 한해도 대길에 다경입니다~

이민재 2018-02-04 20:05:14

    양진님댁내 평안하시길 두손 모아 빕니다.

이병일 2018-02-04 18:46:08
답글

글씨를 무척 잘 쓰셨네요.

오늘 한강에 걸으러 나가봤더니 입춘이긴 하되 엄청 춥더군요.
날이 풀리려면 조금은 더 기다려야겠습니다.

이민재 2018-02-04 20:20:11

    별 말씀을요. 어렸을 때 붓을 들고 한 동안 안들었더니 영 아니올씨다 입니다. 그나저나 덕담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 천변(3계절은 낚시터) 은 얼어서 제가 기르는 개들이 얼음 위를 지치고 다닙니다.(제가 이리 위법을 저지릅니다.)

제 착각인데 개를 묶어 놓고 기르고 있어(시골임에도 불구하고) 어쩔 때(산책시) 울컥하기도 하여(아니 네가 전생에 무슨 죄를 저짓렀길래 사람의 형상이 아닌 개가 되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주위에 사람이 없을 시 천변 갈대 숲에 (은근슬쩍) 풀어 놓고는 합니다.

그럼 그림이 나오지요. 천방지축, 갈대밭 천변을 (미친듯이) 뛰어 다니고 어쩔 때에는 꿩과 고라니(어미와 새끼)가 깜짝 제 눈 앞에서 뛰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몇 번은 동네 분들에게 민폐를 끼치기도 하고 욕도 얻어 먹고... 하하~~

올 해 겨울은 유난히 눈이 자주 내리고 근래 들어 추위가 잦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곁으로 봄은 금새 오겠지요.

전성일 2018-02-05 11:34:30
답글

추운 동네에서 올 겨울은 유독 더 고생을 하셨을 듯 합니다. 날은 차츰 밝아지고 있으니 이제 지겨웠던 추위도 벋어날 날이 머지 않을 듯 합니다.

이민재 2018-02-05 15:56:09

    동시민으로서 위안을 받습니다. 그래도 성일님께서는 (제가 사는) 산골 마을보다 낫다는 것에 위안을 삼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곳(불편한데 조용하고 춥고 물 맑고 공기 좋은)이 딱 마음에 듭니다만.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