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하다보면 기기의 일부는 필연적으로 수리 대상이 됩니다.

근데 수리의 질과 비용이 천차만별이라 오디오파일들에게는 옥석을 가리는 게 쉽지 않죠. 가끔 어떤 수리점이 좋다는 뽐뿌가 있으면 일순간 수요가 몰리는 경우도 있고, 소문만 믿고 의뢰했는데 개판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구전을 신뢰하기에는 퀄러티의 일관성이 없는거죠. 결국 수리점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해서 간단한 수리 내역과 비용, 업소명 필요하면 만족도 등을 하게에 정기적으로 올리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자료가 수백건 모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장 메카니즘이 작용해 저렴한 가격에 경쟁력있는 수리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 고객마다 욕구도 다르고 제대로 된 수리에 대한 개념도 다르기 때문에, 회원들의 뽐뿌를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참 궁금한 것은 와싸다가 하이파이전문 수리업에 진출하는 것은 어떨지.

그간의 경험으로 보면 회원들의 충성도도 높고 CRM도 잘하는 편이므로 관련 다각화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외국의 경우 무상 보증기간이 종료된 기기만을 전문적으로 수리해주는 대기업도 있습니다. 우린 수리업체가 너무 영세하죠. 그러다 보니 문제 생기면 무조건 *천 어디로 가라 청계천 *기사에게 가라 식이죠. 대략 봉되는 경우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