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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준비하고 살아 보셨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2-01 19:53:37
추천수 1
조회수   2,442

제목

죽음을 준비하고 살아 보셨나요.

글쓴이

조남권 [가입일자 : ]
내용
저는 지금 백수가된 이유도 그런겄 때문에

지금 생각하면 우스워서 ㅎㅎ

십년전 이상하게 손떨리고 온몸이 부들거리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그런증상



그러다 죽겠구나 죽어서라도 내 육신 존엄을 지키자 ㅋㅋ

항상 좋은옷 깨끗한 속옷 준비하고 있었어요

작년봄 그 발작이 심해져서 아... 이젠 죽는구나 했는데



아즉 살아 있습니다 공황 장애라네요

병원에서 이틀에걸쳐 검사 했습니다 그바람에 엠알 뭔가 그겄도 해보구

결론은 바람벽에 똥칠 할때까지 살수 있답니다



그 허망함 비장하고 멋있게 죽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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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an230@paran.com 2018-02-01 20:12:02
답글

숨못쉬는 알레르기로 3번 죽을뻔한적 있습니다.
3번째는 불과 2달전이네요.
그때 기절한후 눈 못뜨면 죽는거고 119타고 바로 응급처치해서 다행히 눈떠져서 지금 이렇게 살아있네요.골든타임은 10분이더군요.
숨못쉬고 정신 잃기직전 이렇게 죽는구나 싶을때는 고통보다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뿐.ㅎ

그후 달라진거라고는 제능력에 맞게 적당히 즐기면서 살자주의로 바꼈습니다.

언제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한순간 이더군요.10분이 생과사를 결정합니다.
적당히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가세요.^^

이상희 2018-02-01 20:33:11

    숨 못쉬고 막막할 때가 상상이 되니 조금 무섭습니다
상상만 할 뿐 그 고통은 당해본 분들만 알겠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 저도 요즘 이걸 실천해보려 하는데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 있는 중인데
올해는 꼭 실천을 해야겠습니다


공황장애도 상상초월이라는데 전 아직 거기까진 가 본 적이 없어
그 고통 또한 상상만 가능할 뿐 잘 모르나 이런 이야기들 들으면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하루하루 정말 치열하게 잘 살아야...

백경훈 2018-02-01 23:05:30
답글

오랫동안 죽을 준비한 사람들이 있음다














본죽사장님들
ㅡㅡㅋ

orion800 2018-02-02 09:00:45

    오늘의 댓글러~~

조영석 2018-02-02 10:48:13

    한글의 이 오묘한 맛........

김석우 2018-02-01 23:14:37
답글

얼마전에 죽을 것 같다는 불안이 들어,
외장 하드 구석에 단정하게 정리해 놓은 야동을 모두 지워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불안은 금방 가시더군요~ 지웠으면 우울증으로 꽤나 고생햇을 것 같슴미다~~

백경훈 2018-02-02 12:45:55

    헉 석우을쉰 저 우울해요
우울증 치료를 위해 석우을쉰의
단정한 자료가 피료함다 ㅡㅡㅋ

김정주 2018-02-01 23:30:52
답글

죽을 준비는 할 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살아갈 준비만으로도 하루하루 벅차거든요.

고병철 2018-02-02 03:45:06
답글

나는 아주 어릴적부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친구나 동료 지인들하고 이야기하다 죽음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입버릇처럼 나는 오래살기 싫다고 말해 왔습니다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나는 가끔 장례식장을 가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고사야 그렇다 치더라도 노환이나 병사로 돌아 가셨는데 왜이리 다들 울고불고 난리지....웃으며 보내주지는 못할망정...
그 심정이야 이해는 가지만....

예전에 tv를 보다가 평소 내가 생각한 장례식을 하는데가 있더군요 아프리카 어느나라 였는데 거기는 장례식이 축제더군요 덩실덩실 춤추고 뛰고 맛난거 나눠먹고 ....

공황장애를 비롯한 현대의 많은 정신질환중에는 결국은 다 욕심에서 비롯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살아온 환경때문에 그렇다라면 이해가 좀 됩니다만...

권광덕 2018-02-02 08:42:12
답글

한해 20명 정도의 죽음이 자기색정사로 판명된다네요.
실제 수는 더 클 것이고.....죽을 수도 있음을 알면서 쾌락에 탐닉하는..
이렇게 가면 좀 황당하긴 하겠지만 뭔가 대단히 허전할 것 같아요.
갈 때 가더라도 주위에 폐 끼치지 않는 죽음이길 바랍니다.

박진수 2018-02-02 10:05:57

    자기색정사로 비극적(?) 듁음을 피하려면 평소 혈관 관리 혈행관리 잘 해야 됩니다.. ㅡ,.ㅡ^

안그러면.. 듁어서.. 걍 개쪽이쥬... ㅎㅎ

황준승 2018-02-02 10:09:55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정사 라는 뜻이 아니었군요.

조영석 2018-02-02 10:46:18

    ㅎㅎ
준승 님..

조영석 2018-02-02 10:47:36

    혈관은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걍 가면 괜찮은데 가지 않으면 모두 불행해지는 것 같네요.

orion800 2018-02-02 09:06:50
답글

자기색정사를 검색해 보니 ㄷㄷ

AV를 사랑하시는 분들 앞으로 조심해야 할 듯.

이종호 2018-02-02 10:09:43
답글

저도 얼마전 전철안에서 "이러다 죽는구나..." 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곧바로 설대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엔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종종 그런 현상을 겪는다고....ㅡ,.ㅜ^

조영석 2018-02-02 10:49:56
답글

죽을 준비를 잘해야 잘 산다고 평소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전에 살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살지도 못하고 있는데 잘 죽는다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상관관계는 있을지 모르지만 인과관계까지는 모르겠네요.

김승수 2018-02-02 10:59:47
답글

人命在天 ..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 어우러진 수목장을 몇번 검색해본적도 있고 , 마음의 준비도ㅡㅡ;;

부승헌 2018-02-02 19:18:17
답글

죽음...

준비는 안하지만...


어머니 앞에 서지 않고,

자식과 아내 뒤에 서지 않고,

나도 모르게 가는게 제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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