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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들이 CD 여러 장을 방바닥에 깔고 미끄럼타던 기억이 떠오르는 글이로군요. ^^ 그때가 귀여웠습니다. 지금은 군대도 마치고, 나름 오디오쟁이 근처에서 어물쩡거립니다.
그때가 귀여웠죠....지금은 징그럽게 말도 안들어요..ㅎㅎㅎ 아빠 닮아서 음악좀 좋아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 아직까진 별 관시미가 없네요. 당행인건지...^^
어우 .. 돌디 초딩때 , 휴일마다 대청마루에 놓인 천일호마이카 장전축에서 나오던 take 5 네요 지금 신설동에 작은 규모의 비행장이 있을때였고 , 하늘에서 삐라 뿌리면 줏으러 뛰다녔답니다^^;;
장전축의 Take Five 라....멋진 표현입니다. ^^
최근에 재즈음반을 수집중 꽤나 유명한 판인데...안타깝습니다. (2 eye)에 스테레오 음반
그냥 포기해야지요 ^^
저도 콜렉팅 차원에서 사둔건데 ㅠㅠ
감축드립니다..^^
저희집엔 김광석4집이 그 모양입니다.
애들이 LP판만 저러는 게 아니죠. 시디든 앰프든 스핔이든 지들 눈에는 전부 호기심 천국이니 뭐. ㄷㄷ 하루는 딸이 앰프 볼륨을 부셔버려서 이래가 도저히 안 되겠다싶어 강수를 쓰게 됐죠. 지은아, 니 이때까지 아빠 시디하고 스픽 유닛 이빠이 눌려서 스핔 하나를 똥스픽으로 만든 것 까지는 아빠가 참는데 이런 폭력적인 태도는 도저히 아빠가 못 보겄다. 니 우짤래? 아빠 없을 때 이거 또 탕탕 때려 뽀사끼가? 니 자꾸 이러면 아빠 집 나간다? 그래도 되나? 아빤 지은이 하고 헤어지기 싫은데 지은이가 아빠 물건들을 자꾸 괴롭히니 아빤 떠나야겠다.(좀 심각하게 연기) 그러니, 지가 생각을 좀 하더라고요. 큰 깨달음이 있었는지 그이후론 내 물건에 손 안됨. ㅋ
봉사마 현명하셨운요!!!
ㄴ 삶 자체가 잔머리임다,
겸양이 과하면 부덕이라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