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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선생의 개인 방송을 보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1-29 22:26:13
추천수 2
조회수   1,670

제목

도봉 선생의 개인 방송을 보고..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이분이 유튜브서 이리도 인기 짱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예전 다음 아고라에서 가끔 좋은 경제 관련 글로만 접하고 어쩌다 가끔



이런 강의 영상도 찔끔찔끔 몇분씩 본 게 다 였는데 오늘처럼 한 분량을 끝까지 다 본건 처음입니다.



도범님의 적극 강추로 보게 됐는데 몇가지 갠적인 느낌을 써보려 여기다 올려 봅니다.



공감이든 불만족이든 이건 도봉 선생의 많은 강의 동영상들 중 일부에 지나지 않으니



혹 제가 쓴소리 좀 한다해서 도봉 선생의 팬들은 호미들고 우리집에 쳐들어 올려고는



하지 마이소.



문 안 열어 줄겁니다.



근 40분 가량되는 동영상인데 주된 내용은 투기에 매몰된 요즘 젊은이들에 대한



꾸짖음인데요.



자신의 힘들었던 젊은시절을 현명한 사고의 전환으로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경험담등



좋은 말들은 참 좋은 가르침이라 봤습니다.



특히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와 비스무리해서 좋았고요.



여기에 빠진 젊은 애들을 꾸짖는 것과 나머지 자신의 포지션을 잘 인식하고



묵묵히 제 길 가는 젊은이들을 다독거려 주는 부분 까지는 크게 나무랄 데는



없었습니다.



다만 투기에 빠진 젊은 애들을 포기해 버리는 듯한 말들은 좀 거슬렸고요.



정상적인 직장 생활하는 애들 보고 그냥 현상유지만 해라 그러면 저기에 빠진 놈들이



알아서 떨어져 나가 주니 순위는 곧 역전될거다.



그런 투기에 빠지지 말고 묵묵히 니들 가던 그 길만 천천히 잘 전진해 가면 된다.



뭐, 좋은 말이긴 합니다만 



좀 아쉬운 건 그 투기에 빠진 갸들이 왜 그렇게 돼버렸는지?



그리고 갸들이 만약 도봉 선생의 예상대로 무너져 버리면 국가 경제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어떤 현상으로 나타날지 그에 대한 답이 없어서 좀 그랬었고요.



그 정신 빠진 애들이 열정을 쏟아 붓는 비트코인에 300만명, 주식에 700만명,



부동산에 100만명이라 했는데 이건 뭐,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서 확인은 안 되니



대충 그렇다 보고 넘어 가겠습니다. (중복 투자자도 많을거임)



암튼 국민 중 상당수가 저 노름판에 빠져 있다는 데에는 동의 함.



뭐, 현재 이친구들을 구제할 뾰족한 수는 제가 봐도 없긴 없는 것 같습니다.



개털이 돼 봐야 정신이 좀 돌아 올끼다라는 거 말곤 뭐,



투기에 발을 한번 잘못 담그면 10년의 시간만 날아간다고 하는데



이게 그냥 시간만 허비하는 게 아니거든요.



가족이 아예 와해될 수도 있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전이될 수도 있는 중차대한 일인데



말을 좀 쉽게 하는 것 같아 마이 아쉽더군요.



저랑 마이 비스무리한 것 같기도 함서 또 좀 마이 다름을 느꼈습니다.



물론 다른 동영상들을 다 보게 된다면 여기서 보이지 않던 도봉 선생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도 있겠지만서도..



허나 쟈들을 저렇게 내몰게 된 원인과 이 천박스러운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한



고찰이 좀 더 곁들여졌음 더 좋았겠단 생각을 하며 고만 쓸랍니다.



손가락도 지쳐가고..



그리고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 투기 시장에 대한 속살을 확 까발려 주지 않은 것도



좀 아쉬웠음.





PS : 보다가 뭔가 번쩍한 게 있었는데 나도 저런 방송 함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하면 유튜브서 내가 더 성공하겠는 걸~~



(기본적으로 얼굴도 내가 더 잘생겼기 때문에.. 삘이 바로 오더군요.)



근데 이 도봉 선생을 깨려면 또 공부를 억수로 해야 할낀데 그건 또 하기 싫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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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태 2018-01-29 22:56:09
답글

도봉선생 많이 유명해 진 것은 맞습니다만 다른건 모르겠는데 부동산의 실제적인 것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실무라든가, 법 이라든가 이런거요, 특히 공인중개사의 미래는 있는가? 없습니다편을 보면 솔직히 무식이 너무 티가나서 보는 내가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였다는...그래서 반 정도 듣다가 더 듣기 힘들어서 다른데로 갔어요. 아프리카 방송의 특성이 시청자에게 마구 자기주장을 밀어부치는 뭐 그런 특성이 있죠.

다른 주제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할 입장은 아니니 한마디 할 꺼리는 없지만 다만 알아서 걸러서 들으시면 모를까 너무 믿지는 마시라 하고 싶네요.

orion800 2018-01-29 23:06:44

    그래서 부동산쪽은 지태님이 도봉선생 보다 더 짱이라 그러는 겁니다.

몇년 전에 지태님 부동산 방송하는 거 함 본 적 있습니다.

도봉 선생 보단 확실히 미남형~

김승수 2018-01-29 23:35:17

    ↖ 지태님하고 , 사진의 돌디얼굴하고 비교해 누가 더 미남이라고 생각하십니까ㅡㅡ;;

김지태 2018-01-29 23:38:52

    헐~~~~~ㅎㅎㅎ

orion800 2018-01-29 23:39:18
답글

ㄴ 저만 미남이라 생각합니다.

김도범 2018-01-30 03:46:14
답글

https://youtu.be/loUNROtQkn

재테크 카페에 조회수 1위로 올라온
올라온 내가 부자가 아닌 이유,로 시작되는데

할아버지가 강남에 땅을 안사고,
아버지가 삼성 주식을 안사고,
나는 비트 코인을 안샀다,라는 글 입니다.

제 생각은 다른데 이분은 투기하지 말고
자신의 전문성,경쟁력을 키워라,
그런 이들이 부자가 되는 사회가 되야 한다,

자녀들은 재능,인성,인격을 키워라,
미래의 이상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람직한 교육을 강조했다고 봅니다.

외롭고 힘든 시간이라도 일정 시간은 자신의 전문성을 위해
교육에 투자해라,

아침마다 일어나기 힘든 각성을 참고
전쟁터에 나가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투쟁,승리해라,

노 페인,노 게인,
대다수 사회 구성원에게 힘내라는 좋은 내용였던 것 같습니다.

간단히 쓰면 투기하지 말고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는 이들이 잘되는 사회가 되야 한다,같습니다.

물론 현실과 너무 다르지요.
그러나 이상주의자가 꿈꾸는 사회도 있어야 합니다.

인류 진화에 악인,약자등 일부가 도태되지 않는 것은
더 강하고 건강한 인류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히틀러도 결국엔 교훈이 되어 인류 문명을 더 발전시켰고
전두환,새누리당도 큰 고통을 가져다 주었지만

인류가 바이러스에 진화해서 더 강해졌듯이
다 완벽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백신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강봉희님 이분 강의를 더 찾아보시면
말씀하신 부동산,주식,비트 코인등 속살을 깐 강의들이 많습니다.

앞서 썼습니다만 이분 강의의 핵심은
투기 세력의 호구,먹이가 되지 말자,

성실하게 일하는 이들이 부자가 되는 사회가 되야 한다,
자녀들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같습니다.

orion800 2018-01-30 08:08:19

    아~ 그건 저도 느꼈습니다.

다만 이게 좀 더 깊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데 약간 저분의 스타일이 원래 그러해서 제가 그리 느낀 건지

모르겠지만 좋은 취지로 강의한 내용이 약간의 깐죽거림으로 인해 퇴색돼버린다고 할까요?

그러니 의미 전달에 있어 진중함도 좀 떨어져 보이고..

암튼 제가 하면 더 잘할 자신 있습니다.

일단 얼굴로 반은 묵고 들어가니..

김도범 2018-01-30 08:38:43

    자료와 준비가 많이 필요한 내용들을 하루 세편 정도 올리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각본없이 그냥 하는 방송이기도 해서 그렇구요.

예전에는 아프리카에서 틈틈이 방송했다가 근래 유튜브로 옮겨
주업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서민적이고 편한 리얼리티를 볼수 있어서
더 자주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방송중 밥먹으라는 전화가 오기도 합니다.
일하면서도 라디오처럼 잘 듣습니다.

근래 유튜브에서 여러 카테고리 실시간 스트리밍이 새로운 변화 같습니다.
베니스,노르웨이,세계 유명 도시 풍경등을 24시간 보여주는데
유튜브 기본 화면에 몇개는 꼭 띄워둡니다.

메모리 많이 잡아 먹어서 4기가 이상은 되야 합니다.
보수 논객인 김춘근씨 강의도 나오는대로 저는 봅니다.

내용은 동의하지 않지만 가려서 자료나 정보를 접할수 있습니다.
요즘 시국이 불안하다보니 보수 막론 닥치는대로 잘 봅니다.

최진기님은 따로 폴더를 만들어 모든 영상을 모아두었는데
제가 지식이 전무하고 나이가 들어 잘 까먹어 수시로 살펴봅니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을 쓰신
와싸다 회원이신 임승수님 강의도 있습니다.

orion800 2018-01-30 08:48:02
답글

며칠이 아닌 하루에 몇개씩요? ㄷㄷ

그럼 내가 범접할 수준이 아닌데요.

원숭이 자본론은 좀 젊으신 분이 쓴 걸로 아는데 여기 회원입니까?

다행히 돌할아방 얼쉰은 아니라서 천만다행이네요.

순간 이름만 보고 "이럴리가 없는데.." 했거든요.


그리고 오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

도봉 선생이 저하고 닮은 점도 많아 나름 정도 좀 갑니다.

도범님, 저 아시잖아요. 어떤 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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