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숙고해서 진심으로 쓰면 글 지울 일 없습니다.
입에 발린 내용을 글로 옮겨 쓰려니 양심에 가책을 느끼거나
남들의 질타가 두려우니 증거를 없애려고 지우고 숨어버리는 것이지요.
자기자랑 엄청 해 대고 남이 뭐라 조언하면 해작질이라 폄하하는
진짜 내로남불을 실천하는 사람은 대중과의 삶에서 항상 피곤해 질 뿐입니다..
간혹 실수하여 조언 듣더라도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사과하는
시원시원한 삶을 사노라면 만사 웃음뿐인데...
어딜 가나 남들과 충돌을 빚는 내용으로
은근히 다수의 사람들을 하대하는 듯한 글을 쓰거나
숫개 뭔 자랑하듯 눈에 뻔히 보이는 듯한 자기자랑으로 곤란하게 밀리면
펜대를 꺽겠다 꽁지를 내리다가 어느날 슬며시 나타나 되지도 않은 서론으로
또 분란을 조장하는 희안한 사람들 가끔 보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냥 살아가는 진실데로
가면을 벗고 어울려 웃고 우는 정감을 나누면
어디가 덧 나는지 불쌍합니다
참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