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5-60년 된 구닥다리 오디오로 음악 듣다가
오늘은 최신 하이엔드 올인원 기기로 음악듣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기기인데 아주 간편하니 좋네요.
음원까지 내장되어있습니다.
이놈입니다.
내장된 음악은 나비야, 솜사탕, 곰세마리 등등 제가 잘 아는 곡들입니다.
이 놈 때문입니다.
딸래미가 지난 여름에 아기 낳고 겨울 방학이 되어서야 손자데리고 제 시골 집에 왔습니다.
추운 시골집이라 저랑 같이 이불 뒤집어 쓰고 음악 들으며 기념 사진 한 방 찍었죠.
먼 천리길을 외할애비 보라 온다고
제가 오랫만에 공방가서 손자 선물 맹글었습니다.
사실은 제가 눈이 어두워 맨 아래 것만 대충 만들고 있는 중이고
예쁜 공방 아지매가 거의 맹글어 준겁니다.
집에 가지고 와서 곰세마리 들으며 사포질 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신 전 사흘간 노래 연습해서 불러 주었습니다.
언제나 널 돌보아 줄거야
네가 어디 있던 함께 있을거라는 가사가 좋습니다.
손자녀석 가사를 아는지 내가 이노래를 부르면 엄청 좋아합니다.
Katie Melua 의 I will be ther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