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비트코인 사태를 본 제 생각입니다.
정확하고 종합적인 논거는 없지만
언론의 이면을 읽고 생각해본 것입니다.
따라서 가볍게 읽고 잊으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글을 다른 곳에 옮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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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발행 당시에 액면가가 정해져 있고,
아파트도 지가, 자재, 인건비 등 원가에 마진을 책정한 분양가가 산정됩니다.
하지만 이후의 거래는 그 재화 가치의 총합 나누기1의 가격이 아니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100세대가 있는 아파트의 가격은
100세대 전체의 가치를 1로 나눈 것이 아니라,
대략 10세대를 가지고 각기 서너번씩 거래 하면서 가격이 책정(형성) 되었다면
최종 가격 또는 그에 가까운 가격이 전체 세대수의 가격이 되는 셈입니다.
주식은 더 심한 편이죠.
극소량의 주식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기도 하고,
또 극소량의 거래량으로 전체 주식의 가격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것을 흔히 작전(작업)이라고들 하지요.
주가 조작과 아파트 가격 담합은 엄연히 공정 거래 질서를 어기는
반시장적 요소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한두 명을 죽이면 살인자이지만,
수백, 수만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고.
자본의 세계에서도 이런 논리가 통하는 셈입니다.
니가 하면 불륜이지만 내가 하면 로맨스가 된다는 논리까지 더해져서 말입니다.
초국적인 헤지펀드들의 자금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두 명을 죽이는 수준이 아닌
작은 나라를 죽일 수 있는 만큼의 자금력이라 보면 됩니다.
예전에 제가 2013년 키프로스 금융 사태를 언급하면서
자본 시장의 향방을 잠시 언급했습니다.
이번에도 키프로스 금융 사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키프로스가 우리 나라와 닮은 점이 하나 있는데
자주적인 역량이 부족했던 탓으로 분리(분단) 된 나라라는 점입니다.
그탓인지는 몰라도 키프로스는 세계의 조세 피난처를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키프로스 사태의 이면을 보면,
월가의 검은 세력들이 러시아의 금융자본을 강탈(?)했으며
(이것 하나만은 아닐 것입니다만,
얻어 걸린 것인지는 몰라도 당시 키프로스는 각국의 검은 돈들이 들어와 있었지만
러시아의 검은 돈이 제일 많이, 엄청나게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때 강탈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잘 통할 수 있음을 확인한 셈입니다.
(그 당시 비트 코인가격이 기록할만한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시간이 흐릅니다.
2016년 월가는 한번 더 금융전쟁을 감행합니다.
13년 키프로스 때 승리감에 도취된 탓인지
겁도 없이(?) 홍콩을 통한 환투기 공격을 감행합니다.
홍콩이 아직도 영란은행의 통제를 잘 따른다고 착각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중국은 이 공격을 막아냅니다.
물론 중국도 엄청난 타격을 입었습니다만
이 시점에서 왜 러시아와 중국일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많은 시나리오와 추측이 가능하겠지만
석유를 통해 이루어낸 달러의 위상에 가장 위협이 되는 두 나라가
각기 자국의 화폐 통해 가스, 석유 거래하기로 조인했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미국은 아니겠지요.
한일 군사 협정, 사드배치를 등을 통한 페이크 전략을 구사하면서
중국의 시선을 돌려놓습니다.
(사드 배치는 미국의 입장에선 다목적 댐과 같은 구실일 겁니다.)
미국의 입장에선 503의 탄핵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
엄청난 변수였을 겁니다.
그래도 미국은 시간을 늦출 수 없기에
비트 코인을 통해 공격을 감행한 것입니다.
이전까지의 공격이 복잡하고 어려웠다면
비트코인을 통한 공격은 땅집고 헤엄치기였을 겁니다.
미국에서 거래 금액을 뻥튀기하기를 반복하고,
언론은 나팔수가 되어주고
한국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돈벌이라면 유대인보다 뛰어나다는 중국인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죠.
이렇게 비트 코인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 전쟁의 중간 성적을 보면 어떨까요?
중국 공격의 교두보이자 금융 전쟁의 지렛대이어야 할
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월가의 입장에선 강경화 외교장관의 위안부 발표가 악재였을 겁니다)
그리고 한국 정부의 태도가 오락가락했습니다.
(이게 우연인지 각료들의 페이크 전략이었는지 몰라도)
중국은 비트코인의 채굴과 거래에 대한 철퇴를 내리고,
심지어 P2P를 통한 거래도 단속을 하는 초강경 대응을 합니다.
공격이 재빠르고 쉬웠던 만큼
중국의 방어 또한 예전보다를 빨랐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중국이 타격을 전혀 안 입은 것은 아니었지만
2016년에 비한다면 새발의 피도 아닐겁니다.
이 전쟁이 일단락 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아직은 엄청난 시세를 유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공격을 위해서라도 불씨는 살려 둬야 하므로
당분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엄청나게 폭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월가에서 공격 수단을 바꾸면
비트 코인의 가격은 대폭락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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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가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입장입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나 자료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그냥 한번 읽고 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글을 다른 곳에 옯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 사람을 상대로 논쟁할 여력도 없고
그러기도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