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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회주의자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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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17:3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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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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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회주의자일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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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희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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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소아과 원장님과 한대 땡김서 요런 저런 얘기 나누다 최저 시급 얘기가 나왔습니다.
나 : 원장님, 최저 시급 때문에 자영업자들 죽을상이라 카던데요!
원장 : 당연하죠!
문재인이가 시장 원리를 무시하고 지멋대로 시급을 그리 올려버리니 업주들 입장은
당연한겁니다.
국가가 시장에 그런 강제성을 띄면 안돼요.
나 : 그전 정권들에서 너무 적게 올렸다고는 생각 안하시나요?
최소 물가 상승분은 따라가야 하잖아요.
그리고 자영업자들을 진짜로 죽이는 건 시장에 돈이 마른 것도 있지만서도
장사도 되도 안 하는데 건물주들의 횡포가 더 큰 것 아닌가요?
저기 밖에 상점들 봐 보세요.
저 썩은 가게들 맨날 손님도 없잖아요.
근데 월 임대료가 거의 다 100 넘어 갑니다.
월 매출에서 직원들 급여 떼주고 이것저것 다 떼고나면 자기 손에 100 이 될까 말까
하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저 썩은 건물에 달에 100 씩 꼬박꼬박 내는기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저 알바들 여태 그 돈 받아가 저 시장에 쓸 여유가 있었겠습니까?
그걸 풀어 볼려고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그리한 겁니다.
밑에 알바들에게 달에 10만원 조금 더 주는 거 부담될까봐 일자리 안정 자금이라고
정부에서 지원도 하잖습니까,
그라고 쟈들도 묵고 살아야 할거 아입니까,
달에 150도 안되는 돈 받아가 생활이 됩니까요?
(이때 부터 살~ 흥분이 되기 시작했음.)
원장 : 음.. 그래도 시장이 알아서 할 일을 국가가 간섭하는 건 사회주의지요.
여기가 공산국가입니까?
문재인이나 님이나 사회주의자 같아요~
(자기도 열이 살~ 오름)
나 : 박정희 시절 경제 전체를 국가가 관리하고 주도했는데 그럼 박정희 시절이
사회주의 국가 시절이었습니까?
원장 : ........ 아 참,~ 환자가 있었지, 후다닥 ~~~
부산 의대 장학생 출신의 지식인인데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요렇습니다.
저 어러울 때 선뜻 돈도 빌려주신 마음씨 따뜻한 분인데..ㅠㅜ
학창 시절 잘못된 학문을 배우면 요래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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