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와싸다의 고령화...ver 2.0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8-01-18 16:26:53 |
|
|
|
|
제목 |
|
|
와싸다의 고령화...ver 2.0 |
글쓴이 |
|
|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
|
우이쒸....ㅡ,.ㅜ^
낸들 시골 골방에서 메주랑 뒤섞인 냄새
풍기구 싶어 풍기남?
내두 한참 분기탱천하고 생기 발랄한
꽃다운 나이에 와싸다에 입문했건만....
어느새 쉰내나는 꼰대로 전락(?)해
시시콜콜한 잡담이나 해대
꼴보기 싫은 늙은이 취급을 받으며
펴기처분용 소모품같은 신세가 되었으니....
누가 늙어갈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했던가....
벌릴 지갑도 구린 악취나는 주둥이 벌리고
수다 떨어줄 인간들도 별로없는 퇴물은
그냥 방구석에 처박혀 향내 맡을 날만
손꼽아 기다리란 이야기인가?
내가 늙어가고 쪼그라져 갈때
당신들은 허구헌 날 그 젊음 그대로 있을 거 같지?
웃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올땐 순서대로 왔지만
갈땐 먼저 가란 법없고 내일 향내 맡을지
아니면 오늘 맡게될지 모르는 게 인생사
너무 늙은이가 자게에서 꼴보기 싫은
잡담이나 해댄다고 너무 나무라지 마소...
여기 아니면 오갈데 없고
집에서도 강쥐보다 못한 당서열에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고 사는
인간도 기댈 곳이라곤 여기 뿐이거늘....
엔징에 하자가 생겨 병원앞 대기실에서
요 며칠 전 모 회원의 글에 달린 댓글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혀 쓴
더럽게 빈정상해서 쓴 글 끗!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