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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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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10:3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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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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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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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석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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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지역에서 좀 잘나가는 음식점에 갔을 때 보수 퇴역군인단체 대표가 수여한 감사패를 보니
종전 67주년이라고 써놓은 것이 보이더군요. 그 단체장이라는 사람은 장성급으로 퇴역한 듯한데,
휴전 협정에 따른 정전 상황을 종전이라고 명시한 것을 보니 근본적으로 머리 속이 하얗게 된 사람
아닌가 싶더군요.
요즘 남북 아이스하키 대표팀 단일화가 언론의 표지를 달구는 중이죠.
평창 아이스하키팀 구성에 대해서 현 대표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피땀 어린 수고, 그리고 그 결과를
영글게 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찬 노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작금의 사태는 한반도에 전쟁의 기운과
무기 배치 등으로 엄청난 공포를 조장하는 트럼프의 맹위가 서슬 퍼렇게 진행되는 시점임을 비추어
보면 평화와 공생을 위한 민족적인 가치를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과 시도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바라봅니다.
더 나은 미래를 내다보며 통일이라는 민족 중흥의 초석에 아이스하키팀의 명운은 과거 만주에서 식솔들과
가문을 등지어 가면서라도 분골쇄신하여 나라를 되찾고자 목숨을 던지시던 선열들의 정신에 비추어 봐야
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서더군요. 생각하고 바라보는 가치관의 차이가 있겠지만,
제 경우엔 기준점이 강하게 대두되어 보입니다.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과 미래를 위하여 그리고 전쟁의 기운을 씻어 내는 남북 화해의 초석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단일화에 좋은 뜻과 결실이 모아지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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