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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심천 여행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1-17 21:57:11
추천수 1
조회수   1,242

제목

홍콩-마카오-심천 여행기

글쓴이

김병철 [가입일자 : 2002-03-13]
내용
 얼마전 홍콩-마카오-심천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실은 주위에 알리지 않고 몰래 다녀온 여행이라 입이 근질근질 한 김에 게시판에 풀어봅니다.

 


1. 삶의 질이란 무엇인가?


171인당 GDP는 홍콩이 45000불 정도, 일본이 38500정도, 한국이 3만불이 좀 안됩니다.


1인당 PPP로는 61000달러, 일본 42600달러, 한국 39000달러정도 됩니다.


통계상으론 홍콩이 한국보다 훨씬 잘사는 동네인데 도시의 마천루를 제외하면 사는게 부럽지는 않더군요.


침사추이 지역은 가이드가 낡은 건물의 재건축 제한이 걸려있다고 하는데 낡은 건물들과 고층 빌딩이 혼재 되어서 좋게 표현하면 개성 있고 나쁘게 말하면 세운상가와 강남을 짬뽕 시켜 논 것처럼 어지러운 형태라 우와~ 잘산다라는 느낌은 눈꼽만도 안들었습니다.


리펄스베이쪽으론 호화 주택이 즐비하지만 제가 이태원동이나 평창동 저택들에 관심 없듯이 빈부격차가 심하다는 증거 밖에 안되고,


홍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빈부격차 심하고 도로 좁고 건물 후진 도시국가.


중심가라면 평범한 멘션이라도 상상 초월의 가격이라고 하니 돈을 벌어도 결국 부동산에 모두 털어 넣고 사는 건 만국 공통 아닌가 싶었습니다.


 


2. 도시개발의 방향과 환경


구룡성채가 됐건 닭장이 됐건 도심에 사는 것을 선호한다고 하는데, 이는 좁은 토지와 함께 나쁜 도로망도 한몫 한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의 도시개발은 서울이 포화다->인근의 택지지구를 개발->도심으로 출퇴근이 가능하게끔 지하철 뚫고 도로를 놓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홍콩은 개발할 토지도 부족하고 도로도 좁으니 기존 도심을 선호하는 형태로 나타나지 않았는가 생각해 봅니다.


제가 1기 신도시에 살아서 차로 출퇴근하고 대형마트에서 장보는 형태의 삶이 친숙 한데 이게 가능한게 90년대 비교적 늦게 구상된 도시계획에 의한 삶의 패턴이라 가능한게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3. 공기가 맑다!!


차가 없어서인지 대륙의 황사 바람을 빗겨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홍콩-마카오-심천 모두 공기가 맑고 쾌적했습니다.


 


4. 세 도시 중 하나만 가라면 마카오로


홍콩은 야경 빼면 한국에서도 찾으라면 찾을 수 있는 분위기이고,


심천은 화창베이 전자제품 쇼핑 아니면 볼게 없고,


마카오는 슬롯머신 안돌리더라도 낮에 세나두 광장 보고 마카오 타워 올라갔다가 카지노 동네에서 야경보고 베네시안에 가서 쇼핑하면 12일 코스로는 색다르면서 고급스러워서 완벽한 코스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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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2018-01-18 08:04:04
답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떠나고 싶네요.^^

김병철 2018-01-18 22:53:25

    주말에 연차 하루 껴서 홍콩-마카오 정도 다녀오면 딱 이겠더군요.

남두호 2018-01-18 16:22:36
답글

언제가 돠었든 꼭 한 번은 가고 싶은 곳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김병철 2018-01-18 22:54:32

    왕복 항공권이 저렴한 곳이라 백팩 하나 매고 다녀오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신도권 2018-01-19 12:20:19
답글

추석연휴에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중국 남방지역이라서 황사가 없어서 좋더군요.. 빅토리아 피크, 소인국 테마파크 괜찮았고, 야시장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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