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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왜 젊은세대의 부를 강탈하는거냐 하면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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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3 05:4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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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왜 젊은세대의 부를 강탈하는거냐 하면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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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희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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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어떤 자산이건 올라가는 건 당연합니다.
우리나란 그게 딱 노통까지 였습니다.
순수 경제 성장율 말이지요.
근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 세계 경제는 저성장 모드로 진입하게 됩니다.
그나라의 경제 사정을 보려면 기준 금리를 살펴보면 답이 나옵니다.
현재 웬만한 나란 거의 다 저금리 상태죠.
이게 뮐 말하는 거냐면 그 이자율만큼의 수익밖에 안 난다는 뜻이지요.
개별 상품시장의 경우 예외가 있겠지만 국가 경제 전체로 봤을 때 은행이 딱 정해놓은
그 이자의 한계치.
그게 모든 경제 활동에서 이문의 총합이라는 거죠.
이명박근혜 시절부터 우리나라가 매년 2,3%씩 경제 성장을 한 것으로 나오는데
그거 정부가 국민들 상대로 사기친 겁니다.
그거 전부 빚으로 경제를 돌려 만든 짜가 성장이었던 겁니다.
거의 다 공구리로 때려 박아 올린 성장율입니다.
그리고 그 공구리를 쌓아올린 건 국가 빚(결국 국민들의 빚)인 것이죠.
이 빚으로 성장한 공구리의 거품은 이제 슬슬 빠지고 있습니다.
거품이 빠지면 9년간 올라간 경제 성장율만큼의 고통이 막차탄 부동산 구입세대에게
직격탄을 날리게 될 겁니다.
현 베이비부머들은 이걸 알고 있어야 합니다.
(뭐, 그렇다고 죄책감에 빠져있어라 까진 아니고 다만 폭탄을 떠넘긴 미안함 정도는 있어야겠지요.)
이걸 정부는 알고 있을 겁니다.
그들이 바라는 건 경제가 축소되는 걸 막을 순 없지만 연착륙을 바랄 뿐이겠지요.
미국 일본 유럽 그 어느 나라도 부동산 거품이 발생했을 때 국민 경제에 충격이
없겠끔 연착륙시킨 나라는 없어요.
부실이 생긴 몇개의 금융사들이 날아갈거고 또 더이상의 파장이 번지지 않게
공적자금으로 때려박겠지요.
사람들은 과거를 잘 까묵는 동물입니다.
홍콩도 우리가 IMF 사태 맞았을 때즈음 부동산 폭락으로 골로 갔었던 적이 있었죠.
홍콩은 20년 전 부동산 거품이 터져가 어떤 결과가 초래된 걸 온몸으로
겪어 놓고서 현재 그 때 이상의 거품이 또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람이 이런 동물이니 IQ 140 이상되는 금융 천재놈들이 별에 별 금융삼품을
만들어가 사람들을 낚고 있는 겁니다.
2008년 세계금융 위기가 완전 해결된 게 아닙니다.
그 썩은 금융상품들 이리저리 쪼개져 아직도 가상세계 안에서 돌아 댕깁니다.
21세기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젊은 생산 인구의 감소로 들어갑니다.
이런데 뭔 주식이 오르고 부동산이 오르고 경제가 성장을 할까요?
정책 입안자들은 이걸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설령 다음 선거에서 깨지더라도 숫자 가지고
국민들에게 사기치는 이명박근혜 스러운 짓은 하지 말아야합니다.
저성장 시대에 맞는 경제정책을 내놓고 국민들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들도 투자든 투기든 돈 놓고 돈 묵기 엥가이 하고요.
자다 일나서 그냥 되는대로 적었더니 글이 평소 그대로네요. ㅋ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여도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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