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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글이 원했던 글(드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1-10 16:02:55
추천수 0
조회수   1,347

제목

실종된 글이 원했던 글(드림)

글쓴이

전성일 [가입일자 : 2003-11-12]
내용

바다가 깊고 푸른 건


하늘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들꽃이 작고 아름다운 건


자유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건


희망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고 아름다운 건 들꽃일 뿐


삼센치가 될 수 없다.


 


아모리 번데기 요철구간 엠보싱의 위력이 있다손 치더라도(3님 전언)


어디까지나 [찻잔속 태풍]일 뿐.


 


(중략)


 


바다엔 바다의 향기가 ,


들꽃엔 들꽃의 향기가 있다.


엠보싱된 번데기엔 먼지가 난다.


 


(후략)



* 제목 : 사색(박은교 작, 2017 시민응모 당선작 / 당고개 역 승강장 안전문 게시)



** 아련한 영감을 주었던 작품을 이런 해괴망칙한 용도로 사용하게 될 줄은 예전에 미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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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일 2018-01-10 16:13:29
답글

본 글은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하지 않습니다. 혹 오해 없으시기를..

김승수 2018-01-10 16:22:54
답글

주름 원하시는 사이즈로 마구마구 쫘아아악 펴드립니다아아아아아

본 댓글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하지 않습니다. 혹 오해 없으시기를..

전성일 2018-01-10 16:25:37

    후환이 두려워 다소 심심하게 올렸습니다. 이해하여 주시길..

이수영 2018-01-10 17:16:32
답글

찻잔속 태풍

예리한 표현이심다 ㅎㅎ

이종호 2018-01-11 00:11:06
답글

내 이 드런 잉간들을 걍 확....ㅡ,.ㅜ^
핵탄두를 장착한 비장의 무기를 감히....

전성일 2018-01-11 09:10:11

    한반도에 비핵화가 이루어지길..

김승수 2018-01-11 09:31:31

    바로 윗층에 살던 청반바지 빵빵뒷태언냐한테

고각발기발사가 앙대는 핵탄두에 욜라 측은지심ㅡㅡ;;

이종호 2018-01-11 09:52:24

    웃층 언냐는 이사간 지가 은젠데...ㅡ,.ㅜ^
이젠 맘놓구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갈 수가 이씀돠....

이민재 2018-01-11 20:03:59
답글

댓글을 썼다가 지우기를 여러번 했습니다. 시도 좋고 제목("사색")도 좋은데 '삼색' 이라는 제목의 시도 세상에는 있지 않겠는가?를 어렴풋이 떠올려 봤습니다. 뭐 없으면, 뭐 말고요.

전성일 2018-01-12 09:26:10

    3색...이라...4색보다 뭔가 원색적인 느낌이 있는데요...

조영석 2018-01-11 23:03:03
답글

세상에... 이 짧은 글에 하고 싶은 야그는 다 하셨구랴..

호삼 님의 엠보싱 번데기는 탁월합니다.

전성일 2018-01-12 09:27:45

    아마도 그래서 갈빗살을 못 읃어 먹었나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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