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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이나 지났는데 고쳐 쓰시던가...버리던가 해야죠.
의외로 간단하게 수리가 될수 있으니 수리점에 가보세요.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 합니다...문제는 수리점이 없다는 거죠...

한대 맞더라도 혹시 모르니 함 여쭤 보세요.

대신 부드럽게..

하드디스크가 불량일 경우
제 예상으로는 부팅은 하드디스크가 하지 않고 부팅용 메모리가
따로 있을 거라 보구요 이 과정에서 부팅 초기에 하드디스크 인식이 되질 않아서
부팅이 진행되지 않는 것 같은데 이건 하드디스크를 동일 타입으로 교체하시면
해결되고요...

전원부 불량일 경우
하드디스크 구동을 위해 필요한 전압이 모자라서 제대로 구동이 안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이건 쉬운 고장이니 어진간한 업체면 수리가 되고요

하드디스크에 부팅영역이 다 들어있을 경우
이건 하드디스크만 교체해선 안되고 부팅 파일을 구해야 되는데
쉽진 않을 겁니다 동일 모델의 하드디스크를 구해서 카피하거나
아니면 제조업체에 보내서 복구해 오거나 정도겠네요

이런 정도는 컴퓨터 수리하는 업체면 수리가 가능하지만
부팅영역이 깨졌을 경우가 문젭니다 제조업체가 없어졌으면
동일 모델을 구하지 않는 한 복구자체가 쉽질 않습니다.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등 해외에선 문제 덩어리라고 원성이 자자하더군요.

제 수리실에 생각지도 않게 동일 모델이 발견되어서 전원을 넣어보니
이 제품 역시나 먹통이네요 케이스를 잠근 나사에 맞는 드라이버가 없어서
니퍼로 요령껏 나사를 끄른 후 내부를 보니 가격도 꽤 비싸게 팔렸던 제품이
맞나 싶게 허접 그 자체입니다

부품이 배치된 레이아웃이 일단 아마추어틱하고 수리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조립된 모습이 "헐"소리를 저절로 부릅니다
전면 액정이 부착된 모습은 이게 양산품이야? 시제품이야?를 외치게 하는군요
아나로그 출력단에 그 흔한 OP AMP도 과감하게(?)생략했네요...ㅋ...

웃기는 건 케이스 나사만 열어보기 힘들게 이상한 형태구요 내부에 있는
나사들은 모두 십자나사로군요

예전에 골드어쩌구 내부가 파이오니아 제품인 게 들통나서 말이 많았던 게
생각났는데 이것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허접을 고치느라 정력 낭비하는 게 아까워서(고쳐놔도 얼마 못가서
다른 불량이 또 생길 것 같은 예감)전 과감히 망치로 내려치기로 했습니다
건질 건 딱 하나 500GB용량의 하드디스크 뿐이네요...이건 살아있으려나??

어려운 상황 이지만
감수해야죠~
ㅠ ㅠ

그래서 하드 들어간 제품은 자가 수리가 가능한 제품 아니면

안삽니다. os가 하드에 있다면 낭패

    후레쉬 메모리가 있는 걸 보면 부팅은 하드디스크가 담당하지 않는 것 같은데
메인보드 형태로 봤을 때 저 위에 나라에서 저가에 양산된 품목이거나
비스무리한 허접입니다 스코프로 전원파트만 점검해 볼까 하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망치로 곱게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얼마전에 메러디안 디지탈제품을 수리한 적이 있는데 그거랑은
완전 넘사벽이네요..

구매한지 40일이 넘은 제품인데 판매자한테 수리비 지원, 환불 요구하면 한 대 맞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냥 발로 밟힐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