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비교하고 나니까, 몇일전 사람들의 반응이 잘 이해가 안 가는군요.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어떤 플레이어로 연주하는지 가린 상태에서 다들 cply가 훨씬 소리가 매끈하게 좋게 들린다고 하네요.



푸바는 커널에 SRC 192khz upsampling이구요,

cplay는 asio 2.0 에 145.68db 192 upsampling입니다.



누엔도(samplitude)도 힘들게 다시 설치해서 들어봤는데, cplay가 더 낫더군요.(괜히 설치했다는)





스피커가 고가일수록 cplay가 필수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저가북쉘프 / 궤짝부터 고가스피커까지 다 물려봤는데,



확실히 푸바로 비트있는 요새 음악들 들으면, 탄력성은 좋은데 좀 디지털적인 냄새가 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볼륨을 높일수록 어딘지 모르게 좀 거칠게 느껴지죠.

그래서, 50만원짜리 버웬 밥켓 DX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cplay로 들으니까 확실히 소리가 무척 미끈하게 들리고,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버웬 밥켓 생각도 다 사라졌습니다.





무슨 케이블하나 바꿨다고 온갖 미사여구에 마치 스피커 바꾼것같은 환상적인 변화라고 주장하는 케이스보다는 훨씬 설득력있는 향상된 음질변화입니다.





직접적인 예를 들자면, holst의 planet중에서 mars를 죽 푸바와 바꿔가면서 블라인드테스트처럼 들려줬는데, 다들 cplay가 더 낫다고 지목을 했다는 것이고,



또, TOTO IV 음반의 Afraid Of Love / Lovers In The Night / We Made It 이 세곡 연속비교에서도 다들 cplay가 훨씬 듣기 좋다고 하더군요.



또, 비교적 최신음반인 켈리 클락슨 노래들(푸바로 들으면 상당히 디지털적인 냄새가 심한)도 다들 만장일치로 cplay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일단, 잠정적인 결론은 플라시보 효과일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cplay 가 불편하다는 분들께,



저는 cplay 간편해서 정말 좋더군요.

저는 1테라 하드 여섯개에 전부 깨끗하게 저장을 해놨는데, 전부 cue파일 생성시켰습니다.

또, 저는 음악을 앨범위주로 듣는지라, 너무 편리하더군요.



만일, 불법 mp3(저도 물론 듣지만)를 주로 듣거나 이것저것 마구 섞어서 듣는 분이시라면 좀 힘들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알맞은 플레이어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