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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혼자가기, 두번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1-05 15:55:22
추천수 2
조회수   1,631

제목

극장 혼자가기, 두번째

글쓴이

방문호 [가입일자 : 2002-08-24]
내용
새벽에 심야로 1987 보고 왔어요.



대학 근처라 연애족만 100%.



그 시절을 그나마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오롯이 저 혼자인듯 했구요.



좀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마지막 부분 이한열 열사 최루탄 맞는 장면은 정말 눈물 나오더라구요.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갈때까지 좀처럼 자리를 뜨기 힘들었어요.



중학교 선배 한열이 형, 지금은 구 망월동 묘역에 계십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은 강추합니다.



언능 댕겨 오세요.



www.leememoria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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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2018-01-05 16:47:21
답글

저도 끝나고 바로 일어나지 못 하고 울었네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비교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변호인, 택시운전사보다 낫다고 봅니다.

황준승 2018-01-05 16:58:45
답글

제가 함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슬퍼도 울지 않고 버티는 거 좋아하거든요.
물론 실패 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혼자 가야겠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한열 씨와 중학교 친구였다고 합니다.

방문호 2018-01-05 19:50:35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관련, 참고로 알아야 할 사항 위키백과에서 발췌했습니다.

-당시 경찰이 박종철을 고문하여 소재를 밝히려 했던 장본인 박종운은, 이후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을 지냈고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하여 논란이 일었다.

-수사를 지휘했던 신창언 검사는 이후 민자당(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의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담당 검사였던 박상옥은 2015년 박근혜 정권에서 대법관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당시 박상옥 검사는 사건이 축소, 은폐된 사실을 알고도 수사를 확대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담당 검사였던 안상수는 한나라당 당대표를 역임했으며, 현 창원시장으로 선출되었다. 안상수는 수사 당시 사건 은폐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하나 더, 감옥에서 소식을 전하던 이부영은 한나라당 부총재가 되었네요.

양태덕 2018-01-05 17:14:22
답글

저하고는 1~2학번 차이이고, 그 이한열을 안고 있는 친구가 제 고등학교 1년 후배입니다. 저는 차마 못 볼 것 같은데,,,,,
볼까 보지말까 계속 조금씩 갈등중입니다.

박병주 2018-01-05 17:15:21
답글

그 시절 살았지만
직접 참가한 택쉬 운전사 보단
약했습니다.
거기에 강동원이 "이한열"역을~
신의 세계 역시 그저
거기에 노떼 언테~~
강철비를 볼것을~
ㅠ ㅠ

orion800 2018-01-05 19:38:34
답글

우리 아자씨들은 무조건 혼자 봐야될 영화네요.

우는 거 들키면 ㅠㅜ

방문호 2018-01-05 19:57:06

    박종철 열사 유골이 눈내리는 임진강 얼음판 위에 달라붙어 떠나지 못하는 장면에서도 눈물이 와르르 쏟아집니다.

입가에서는 ㅈ ㄷ ㄱ ㄱ ㅅ ㄲ 소리만 맴돌고.

양태덕 2018-01-05 22:48:04
답글

방금 보고 왔는 데, 생각보다 담담히 봤습니다.
그냥 그때의 시작하기 전에 군중속에 섞여 있을 때의 갈등과 두려움 이런 것들이 올까봐 두려웠는 데, 철저하게 모든 것이 짐작되는 그냥 흘러가는 활동사진 보는 느낌 뿐이라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서, 이제는 무덤덤해졌나봐요.

방문호 2018-01-05 23:43:32

    에공, 뇐네 인증이십니다. ㅎㅎ

한 해가 바꼈으니 1987년은 31년전이 됐고

엊그제 같은 2002월드컵도 벌써 16년전이네요.

왜 이리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지.

이상희 2018-01-06 10:44:39
답글

그 시절 그 시간에 명동과 남대문 시청에서는 저도 함께 했었네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 많은 인파가 모이는 걸 보고 놀랬던 기억과
얼굴에 치약바르고 눈물 콧물 흘리며 거리를 뛰어다니던 기억이 아직도 또렸합니다

이 시대를 산다면 꼭 봤으면 싶은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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