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앤드로 올 수록 저 쏘세지 현상은 금방 알아챌 수 있구요
가정용 보급형일 수록 저건 그냥 좋은 소리로 들립니다
아나로그 레코딩이라면 위와 같이 했을 때 아주 들어줄 수 없는 사운드가 되지만
다이나믹레인지가 엄청나게 개선된 디지탈레코딩에선 리미터에 접근해도
찌그러짐은 적습니다
그래도 귀가 트였거나 고급 사운드에 익숙한 극소수의 소리쟁이들은 짜증나서
안 듣게 되죠...요즘 음반들의 특성은 저음이 지나치게 과다하죠 보급형에서는
몰라도 고급형으로 넘어가면 바로 티가 납니다
디지탈로 오면서 장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좋아지는데
제일 중요한 엔지니어 다운 엔지니어들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정위감에 제일 중요한 악기 배치도 주먹구구식으로 제대로 못하는 엔지니어가 많아요
몇 몇 뮤지션들이 외국에서 레코딩을 해오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아이돌 많이 나오는 모엔터테인먼트 메스컴에서 보면 갖춘 장비들은 대단하던데
곡들 나오는 거 보면 "이것도 레코딩이라고 했냐"이런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이러니 한 번 듣고 버리는 잠깐 반짝하는 음악들이 난무하죠
진짜 좋은 음악을 덜 접해본 젊은 친구들이 "음악은 다 그런거 아냐?"
할까봐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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