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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로 떠난 국토횡단 - 전기차 아직은 요원한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1-02 14:48:54
추천수 0
조회수   1,822

제목

테슬라로 떠난 국토횡단 - 전기차 아직은 요원한가?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무슨 홍보성 기사인가 하고 봤는데, 현재 전기자동차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글이라고 생각이 들어 링크를 걸어봅니다. 아무리 한번 충전후 주행거리가 늘었다 해도... 중장거리로는 한계가 느껴지네요.



 v.auto.daum.net/v/LCGqoSdyef 



십수년정도 전에 양산 현장에 다녀와야하는데 당시 렌터카로 나온 LPG차량을 빌려서 내려간적이 있습니다(옵티마가 아니었나 싶네요...)



연료가 거의 찬 차량을 렌터카회사에서 직접 인수해서 집에 갔다가, 출발하기 전 가득 채우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한번 더 가득 채우고, 마지막에  양산으로 나가기 전에는 가스가 바닥을 향하고 있기에 휴게소에서 채우고 나갈까 하다 약속시간에 늦을까봐 그대로 나가서 일을 봤습니다.



그러고 나서 보니 일을 마쳤을 땐, 가스가 거의 바닥이더군요. 충전소가 곧 나오겠지 하며 돌아다니는데 보이질 않아서 차를 한쪽에 세우고 가스충전소 위치를 전화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퇴근시간이 지나 어둑한 시간이라 LPG본사에서 별 도움을 못받고 슬금슬금 움직이는데 다행히 커브길 넘어에 충전소가 보여 간신히 충전을 했습니다. 그렇게 진땀을 흘리고 나니 이렇게 충전소가 부족하면 LPG 차량 이용을 못하겠다 생각했었죠.



물론 그 당시 LPG충전소가 이미 많이 있었지만 지역적으로 좀 편중이 있어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전기자동차나 수소자동차가 보급되려면 인프라쪽에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특히 전기자동차는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있으니 더더욱 제한이 있을 것 같네요. 예전에 차체의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기충전을 대체하는 기술을 본 것 같은데, 급속충전보다는 이 쪽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현실적으로는 쉽지는 않겠죠~ 재산권문제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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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s213@empal.com 2018-01-02 14:53:43
답글

저도 배터리 교환시스탬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2018-01-02 15:01:04
답글

우리나라와 같이 고층 아파트, 고층빌딩으로 이루어진 도시에서는 개인 충전기 설치가 어려우므로 공공 충전소가 많이 있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않죠.
수소만 싼 가격에 생산할 수 있다면 기존의 LPG가스 충전소를 활용하는 수소전지 자동차가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김일신 2018-01-02 15:12:15
답글

이미 유럽은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옆 나라 중국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지원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전기차 인프라확충이 왜 이리 더딘가...

1. 석유제품 소비가 줄면 정부의 세수가 확 줄어듭니다.

2. 우리나라 정유사가 큰 타격을 받게 되겠죠.

3. 전기차는 배터리 문제만 개발이 이뤄지면 내연기관 차에 비해 만들기가 엄청 쉬워집니다. 현기 등 완성차 업체들이 당장에 반길리 없습니다.

향후 10년 안에 전세계가 전기차로 전환되리라는건 불보듯 뻔한데 우리나라는 참으로 바보같은 나라입니다.

김종백 2018-01-02 15:19:55

    동감합니다. 마피아들 때문에 아무래도...ㅠ.ㅠ
중국은 공산당에서 결정하면 무조건이므로 아주 쉽죠.

천진호 2018-01-02 16:28:43
답글

업무로 3년째 제주에 살고있으며, 이제 막 전기차 1년차 지나고 있습니다.
우려들 하신바와 같이 충전에 대한 시간과 장소등 부담이 있습니다.
그러나 운용에 대한 경제성이 모든걸 상쇄하고 남음이있어 전기차로 구입했습니다.
한달 유지비용 전기사용료 0원이었다 17년 7월부터 유료로 전환되어 월 약 2만원 정도 지불하고있으며
소모성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가솔린 대비 10% 비용 정도.
아직 주행거리의 제약이 많이 따르지만 출퇴근/근거리 마실 정도로 사용햔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올 중반기엔 약 400km의 주행거리를 가진 차들이 판매된다고 하니 차 구입예정하실 분들은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지않을까요?
그리고 충전 시설들은 지자체에서 적극 지원되고 있으며, 민간 아파트에는 파워큐브등 이동식 충전 시설을 아파트 관리 주체와 협의하에 무료로 설치가 가능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현재 출고된 차량 중 sm3ze를 제외한 차량은 배터리 교환이 불가합니다.

박종열 2018-01-02 17:18:59
답글

자동차 한대 팔면..... 이것저것 빨대 꼽을 수 있는데..... 교환할게.... 밧데리뿐인 차를... 판다는게.... 별로 내키지 않을 수 도 있을 겁니다. 거기다.... 전기 충전소 설치를 하려면.... 자동차 회사가 하기기 부담드럽겠지요.

yws213@empal.com 2018-01-02 18:15:45
답글

저도 배터리 교환시스탬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승헌 2018-01-03 09:41:19
답글

베터리 교환시스탬이 기본이라 저도 생각합니다 - 3

그런데 베터리도 시간에 따라 능력이 달라져버려서 이에 대한 차별은 어찌 두어야 할지...

여튼 밧데리로 가게디면 엔진룸 자체가 거의 필요없어져 고장도 훨씬 덜나겠네요.

변속장치도 필요없는............ 여튼 재미는 없겠지만 차때문에 고생은 덜할 것 같습니다.

박종은 2018-01-03 13:48:16
답글

배터리 교환 시스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겠지요

모두 같은 모양의 배터리 모듈을 써야 하는데, 같은 회사에서도 차량마다 제각각이니 말입니다.

테슬라도 전부 다 되는게 아니라 특정 모델만 되는거지요.

그리고 설령 된다고 하더라도, 배터리 팩 크기가 테슬라의 경우 차량 면적과 거의 동일합니다.

어디다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보관을 하면서 충전을 해야 하는데 완속 충전은 열 몇시간씩 걸리니 결국 급속 충전을 해야 그나마 공간을 덜 차지 하겠지요?
열몇시간씩 충전을 하자면 그만큼 배터리 팩들이 유보되는 공간이 필요할테니까요?

급속 충전은 또 어떨까요?
테슬라나 최근 나오는 전기차는 60kW 정도 됩니다.
이걸 급속 충전하려면, 가령 1시간만에 충전하려면 1대를 충전하려면 60kWh 용량의 충전기가 필요하고, 30분만에 충전하려면 120kWh 짜리 충전기가 필요하겠지요?
10대 충전하려면 1200kWh... 보통 4인가구 월 소모 전력이 여름 기준으로 270kW 정도 됩니다. (서울, 2017년기준)

충전소 하나가 변전소 하나씩 끼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엄청난 인프라가 완성되기 전에는 기본 구동은 전적으로 전기차로, 충전은 플러그인과 내연기관을 병행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Range extender라고 이미 조금씩 쓰이고 있는 방식이지요.

그러니까 전기차처럼 충전해서 쓰되, 소형 내연기관을 발전기로 써서 일정 용량 아래로 떨어지면 내연기관이 돌면서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잠수함이 이런 방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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