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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복수전공하기 어려운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1-01 10:39:10
추천수 1
조회수   1,493

제목

대학에서 복수전공하기 어려운지요?

글쓴이

이성렬 [가입일자 : 2003-08-11]
내용
안녕하세요.
이번에 딸애가 대학에 입학하게 됐는데 국어국문학과를 보낼려고 생각중입니다.
국어국문학과 입학해서 (국어국문학과 한가지 전공으로는 사회나오면 힘들것 같아서)영어를 복수 전공하게할까 생각중인데 복수전공해서 졸업하기가 어려운지요?
또 국어국문학과의 경우 복수전공하면 도움이되는과는 어떤과가 있는지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대학생활을 못해봐서요..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올한해도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쳐나는
가정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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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균 2018-01-01 11:05:17
답글

대학 졸업한지가 거의 30년이 다된지라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만
학점을 이수해야 전공으로 인정이 가능하기에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정확한 것은 입학하는 대학에 문의를 하시면 원하시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너무 원론적인 ^^)

김윤수 2018-01-01 11:14:29
답글

제가 다닌 학교는 부전공 필수, 복수전공 선택이었는데요.
다들 별 어려움 없이 공부했습니다만 복수전공은 이수학점이 많다 보니
드랍을 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 학점 따는 데 다소 불리하게 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같으면 영어 복수전공 보다는 전화 영어 등으로 회화를 집중적으로 해볼 것 같습니다.

이성렬 2018-01-01 11:36:55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복수전공은 어려움이 있군요.
부전공으로 영문과를 선택해서 공부하면 졸업해서 취업할때 어느정도 인정(도움?)이 되는지요?
그리고 전화영어가 무슨 말인지요?

임동환 2018-01-01 12:47:12
답글

우선 수시합격하신 것 같은데, 축하드립니다! 국문과는 자격증 때문에 교생을 4학년 때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현실에 문사철(문학-역사-철학 등)이 거의 버림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참담하고, 경쟁력도 떨어졌지요..(대학 내에서도 구조조정을 통하여 인원도 줄이고...지원도 줄이고...심지어 학과 통폐합도 유도). 특히 이명박정부 때부터 망가져도 한참 망가졌습니다!!! 그놈에 '비지니스 프렌들리'(대학을 철저히 시장의 영역에 넣어 버림)가 큰 원인 중의 하납니다. 따라서 국문과 졸업하면, 교사가 최고의 목표입니다. 이를 외면하고,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선택한다는 것은 당사자인 따님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게됩니다!!! 제도적으로 가능은 하나, 학창 시절은 거의 날려야 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그만큼 부전공과 복수 전공을 선택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말입니다!!!

1.부전공: 상대적으로 복수 전공에 비해 수월하나(?) , 사회에서 알아주지 않습니다. 즉, 취업에 전혀 도움 않됨!
2.복수전공: 상당히 힘듭니다. 최소 2학기 이상(또는 3학기 이상, 전공에 따라 다를 수 있슴) 학교를 더 다녀야합니다. 물론 등록금도 더 내야 하구요,,,이 경우,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대개 상경계열이나, 공학계열이 도움이 됨)
3, 전과: 동일 대학 내에서 소수 전과생을 뽑습니다. 원하는 학과 모집이 있어야 합니다. 합격하여도, 최소 전공 학점을 맞추려면 1~2학기 더 다녀야 할 경우가 생김.
4. 완전 다른 경우의 수: 타 대학 편입(원하는 학과)입니다만... 역시 편입학원을 다녀야야 한다는 점...(노량진 생활이라고 하지요...) 각 대학별로 결원만큼만 충원하기에...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조언을 드리면서도 시원한 답이 되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국문과 전공이면 마음대로 써 제끼는 등 '표현의 자유'를 맘껏 누리는 등, 하고싶은 영역이 꽤 많을 듯한데, 부모님의 입장에서 볼 때, 미리 걱정하시는 것이 아닌가...

교사 자격증 따서, 교사 되는 것이 정답인 듯 합니다!!!(사실 이 것도 힘듭니다.임용고시 합격 후 대기..)

이성렬 2018-01-01 14:35:51

    임동환님
여러가지 자세한 조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은 어제 이문제로 이곳 게시판에 아동복지과와 국어국문학과에 대해서 질문을 올렸었는데 (아동복지학과와 국어국문학과 두곳합격중) 아동복지과도 현재 졸업생이 포화상태고 취업을하더라도 대부분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보수도 적고 진짜 사명감없이는 하기 힘들다고 하셔서 아동복지과를 포기하고
국어국문학과를 보낼려고 했는데 동환님 글읽어보니 오히려 국어국문학과(교사는 너무 가능성이 낮아서 포기) 가 아동복지학과보다 더 조건이 안좋은것 같은데....
동환님이 생각하시기에 취업이나 장래성을봤을때 국어국문학과와 아동복지학과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신다면 어디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임동환 2018-01-01 15:08:27
답글

우선 따님의 의사가 젤 중요합니다!!!

이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는 시점에서,미래에 대한 설계가 서 있어야겠지요... 국문과는 국가자격증(교원자격증)이 나옵니다(당근 국가고시). 아동복지과(이하 아복)는 자격증이 '자동으로' 나오진 않습니다. 당연히 시험을 봐야지요...(복지사). 사회복지과 처럼, 일부 과목 면제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둘 다 국문과나 아복과나 본인이 하기 나름일 뿐입니다! 본인이 글 재주가 있거나, 교사,작가,기자 등이 되겠다고 한다면 당연히 국문과를 가는 것이구요, 아복과도 미래가 그리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우선,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취학 아동의 수가 줄고 있고(그래서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슴), 이에 따른 영유아원 혹은 유치원이나, 또는 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초등학교 등에 취업이 가능하구요...(이 분야도 이미 경쟁체제에 돌입 되어있슴-무한경쟁체제) 당연히 경쟁체제에서 살아 남아야합니다!!!

고등학교 때 문예활동을 했거나, 그 쪽에 관심이 있다면 국문과로, 어린이들을 좋아하고, 이뻐한다면 당연히 아복과지만, 성렬님 말씀대로,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있어야 하구요(아복과에도 초기 간호학과 처럼 남학생들이 가끔 있슴)...대학생활을 해 보면서, 인생진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켜 봐주심이 먼저일 듯 합니다.

현 시점에선 국문과가 아복과 보단 더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선택의 폭이 더 넓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선 따님과 대화를 먼저하세요...

빨리 결정하셔야 할 듯하니...

아 참!!! 사례하나,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JTBC 와 YTN 에 패널로 출연하는 양X열 변호사가 있습니다. 검정 뿔테 안경 쓴 친구...철학과 졸업- 중앙일보기자-사법시험합격 현재 변호삽니다!!! 대학 전공과 전혀 무관한 직업의 소유자죠,,,

본인의 '자유의지'와 경쟁체제에서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임동환 2018-01-01 15:24:21
답글

사족: 문사철이 나가리 된 것은 해당 학문 때문이 아니라, 문과, 이과, 예체능계 모두를 아우르는 기본 학문인데, 우리나라에선 홀대한다는 뜻입니다(한심한 교육 철학과 정책). 문학,역사, 철학이 기본이 되지 아니하면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의약계 포함), 예술 등이 모두 사상누각이란 말씀입니다!!!

이성렬 2018-01-01 16:37:54
답글

임동환님^^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는 주옥같은 조언 감사합니다.
우선 본인의 생각을 좀 더 들어보고
오늘 저녁에 가족회의를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관심가져주신데 대해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신동준 2018-01-02 13:40:10
답글

가족회의 다 끝나셨나요?

요즘은 어느과를 가든 복수전공은 필수더군요.
중국어과도 경영학과, 일본어과도 경영학과, 영문과도 경영학과... 복수전공
현실이 복수전공(특히 경영학)은 누구나 다 하려고 하는게 현실입니다.
전과도 경영학...


이성렬 2018-01-02 19:58:29

    예, 국어국문학과로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복수전공 한다는게 많이 힘들다고들해서 복수전공은 안시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준님 말씀들으니 요즘 추세가 다 그렇다고하니 또 한편으론 생각이 동합니다
만약 복수전공을하게되면 제생각은 딸이고 국어국문과라서 경영학보다는 영문과를 했으면하는데 동준님 의견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왜다들 복수전공으로 경영학과를 선택하는지요?

우용상 2018-01-03 11:25:06
답글

부, 복수전공은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인문계는 경영학과생 빼고는 거의 부, 복수전공을 하기 때문에, 따님 친구들도 부, 복수전공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신동준님 말씀대로 인문계생들의 상당수가 경영학과 부, 복수 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배경지식이 적어도 공부하기 용이하고, 취업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가장 중요한 건 따님의 의사입니다. 대학에서 하는 공부부터는 누가 시켜서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니 따님의 의사를 물어보세요. 그리고 18학번으로 입학했다면 지금부터 그런걸 결정하기엔 시기상조입니다. 일단 1학년때에는 대학생활 충실히 하면서 본인이 관심있는 수업을 몇개 들어보고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이성렬 2018-01-03 13:36:25
답글

우용상님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장래성으로 봤을때 복수전공과목으로 경영학과와 영어영문학과중 어떤게 더 장래성이 있겠는지요?
제가 영어영문과를 복수전공과목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공무원시험 또는 기업체 시험에서도 대부분 국어, 영어는 기본과목으로 포함되더라고요 그리고 정 안될경우 영어과외나 학원강사라도 할수있을것 같아서 영문과를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에반해 경영학과는 바로 와닿은 직접적으로 도움이되는게 없는것 같아서요...

우용상 2018-01-03 14:22:58

    전 전공이 경영학이고 영문학에 대해서는 아는게 별로 없어서 장래성을 비교해서 이야기하긴 좀 어렵습니다. 경영학은 기업의 기능을 공부하는 것이니, 기업체에 입사해서 소속된 부서의 업무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는 좀 빠를수 있습니다(그래도 입사하면 업무는 새로 배워야하지만). 그리고 경영학 중 회계나 재무분야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입사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뭘 전공하든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야 졸업후 취업에 도움이 되는 쪽을 선택하길 바라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따님의 인생은 따님이 사는것입니다. 따님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고 그 이후에 의견을 한번 들어보세요.

이성렬 2018-01-03 16:09:07
답글

말씀을 듣고보니 많은 사람들이 왜 경영학을 선호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추후에 대학입학하면 딸애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쁘실텐데 이렇게 다시 딸애일에 관심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리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생활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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