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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같은 배달문화! 어찌 생각들 하십니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2-30 11:36:35
추천수 2
조회수   1,752

제목

총알 같은 배달문화! 어찌 생각들 하십니까?

글쓴이

정정훈 [가입일자 : 2001-11-25]
내용




위 사진은 덴마크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니하운 항입니다
휴일 연휴입니다!
잘들 시작하셨나요?
저는 어제 제가 회사에서 할 마지막 종무식을 마치고 집에 와서 잘 쉬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마누라, 작은 아들을 데리고 시골에 갈 예정입니다!
장인 기일이라서 처가에도 가고 친가에 모친도 좀 뵙고 할 예정입니다~

아침부터 쉬다 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있어 공유를 좀 해 볼까 하고 몇자 적고 충청도로 갈 예정입니다
연말 연시!  즐거운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배달문화
!

어찌들 생각하시나요?

가끔 유튜브 영상들을 검색하다 보면 한국의 빠른 배달문화에 대한 동영상들이 많더라고요!

대부분 칭찬하는 영상들이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전에부터 좀 다른 부분도 보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4시간 언제든 주문하면 총알같이 배달되는 이런 시스템!

무언가 문제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편리함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제공되는 시스템이라면 말이죠!

내 주위의 누군가는 구조적으로 이런 체제에서 벗어날 길 없이, 최소의 임금으로 이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문제인 대통령께서 최저 시급을 강하게 인상하고 있어서 추후에는 달라질 것으로 기대는 합니다!

빠른 배달문화! 누리는 입장이라면, 정말 편리 하죠!

저도 이런 배달 문화를 가끔은 이용할 때가 있지만(가능하면 직접 현장으로 갑니다), 이런 사회 시스템은 법적으로 제도를 보완해서라도 장기적으로는 없어져야 할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런 편리한 배달문화가 주는 편리함에 길들여져, 누군가의 희생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그런 사회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쉴 때 같이 쉴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 쉬는 시간만큼은 보장 받을 수 있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가 아닐까요?

제 주위의 친구들 중에 유럽여행은 하지 않겠다던, 친구들이 종종 있었는데요!

그 친구들이 주로 하는 얘기가 장기간 비행, 그리고 음주 및 음식 관련 불편등을 얘기 하던데...

특히 저녁 무렵에는 음주가무를 한국에서처럼 누리기가 쉽지 않지요...

문을 열고 있는 곳도 잘 없을뿐더러 있다 해도 가격이 만만치가 않지요!

이런 체제는 특히 북유럽 쪽에 가면 심한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런 사회시스템이 우리에게는 불편하겠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입장이라면, 얼마나 공평합니까?

이런게 보편적인 복지의 한 부분! 아닐까요?

이쪽 사람들은 오랫동안 그리 누려 왔으니, 이 사람들에게는 당연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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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신 2017-12-30 12:18:43
답글

글 내용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인구밀도가 저들보다 열배 이상 높은 우리나라 실정에서 배달이라는 직업 자체를 단순 나무랄 수는 없겠지요.
문제는 그들이 수고한 만큼 수입이 보장되지 못한다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8282 조급한 문화와 서비스직 종사자들을 업신여기는 분위기...

배달음식 빨리 안오면 난리를 치고.
택배물건 하루 늦으면 화가 치밀고.
카페에서 즐기는 여유의 시간에도 커피 늦게 나오면 짜증내고 알바들한테 소리치고.
편의점에서 담배 한갑살때도 일면식도 없는 알바생들에게 습관적으로
반말하고.
신호없는 횡단보도에서 버젖이 사람이 기다리는데 차가 쐥하니 당연한듯 속도도 줄임없이 지나가고.


유럽에 가보면 우리가 얼마나 기다리는 것에 미숙한지 금방 알게되죠.
유명한 관광지에서 티켓구매하거나, 공중화장실이 부족해 줄을 서서 기다릴때 외국인들은 아무 일 아니라는듯 기꺼이 줄 서서 기다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도 모르게 앞 사람한테 짝 달라붙어서 은근히 앞 사람을 밀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죠. 그런다고 줄이 짧아지지 않는다는걸 알지만 맘이 조급해서....

뉘하운운하 잘 봤습니다. 매년 대여섯번은 가는 곳인데 새삼 예쁘네요.
코펜하겐에서 DFDS를 타고 새벽에 오슬로에 도착할때 쯤 펼쳐지는 피오르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스칸디나비아 3국 중에서 그나마 덴마크가 술에 대한 규제가 덜하고, 놀웨이랑 스웨덴은 비싼건 그렇다치고 구매하는거 조차도 제약이 심한 나라죠.

정정훈 2017-12-30 15:50:39

    줄서면서 앞사람과 간격이 좁아서 앞사람을 밀치고 있는 자신을 본것은 저만이 아니었네요^^

박종열 2017-12-30 12:21:24
답글

미쿡 출장갔다 황당했던 일이....
편의점이니 24시간 슈퍼마켓에서도 새벽 2시만 되면 주류판매 금지더군요ㅠㅠ.... 대부분 주들이 이걸 시행하는 것 같던데...

김일신 2017-12-30 12:26:20

    노르웨이 스웨덴은 저녁 7시 마감일걸요.
병수도 제한되있고.
알콜돗수에 따라 세금이 차등적용이라서 독한 술은 걔네들도 부담스런 금액이랍니다.

정정훈 2017-12-30 15:52:18

    늦은 시간에 주류를 판매금지 하는 곳은 아주 많더라고요~~

황준승 2017-12-30 13:17:31
답글

택배가격이 옛날 초창기 때는 지금보다 비쌌잖아요.
해가 갈수록 가격이 떨어지고, 이후로는 물가가 올라도 그대로입니다.
택배기사는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요.

우리 민족성 운운 하는 사람이 있는데, 과연 조선시대 선조들도 이랬을까요? 아니었을겁니다.
제가 나이가 많이 않아 궁금한데, 박정희 개발독재 시대 이전에도 국민들 성격이 급했나요?
한국전쟁 때부터 그랬을까요?

조급한 마음을 조금씩 다스려 나가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내 맘처럼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내가 느긋하려 해도 직장 동료나 상사들이 가만두지 않겠죠.

정정훈 2017-12-30 15:54:49

    맞습니다! 제 생각으로도 조선시대에 빨리빨리 문화가 있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종호 2017-12-30 14:15:27
답글

저도 친구의 사업을 도와주면서 택배업체 직원과 필수불가결의 관계를 맺고 있는데 정말 애처러워 볼 수가 없습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지입제라는 택배업체와 일반 개인간의 계약으로 인한 열악한 근무환경과 각종 패널티들....
빨리빨리가 얼마나 많은 청소년 알바생들을 저곳(?)으로 혹은 병원으로 보내고 있는지 모를겁니다...
내 한사람 편하고 향유를 누리자고 하는 행위가 한 사람의 인생을 골로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며........

전 알리바바와 40인의 익스프레스 1달 배송의 느림의 미학을 느끼며 종종 가끔 늘 언제나 항상 애용하고 있으며

좀 머저리 같은 짓인지는 몰라도 택배업체에서 배송 문자가 오면 제가 집에 없을 경우는 꼭 경비실에 맡겨두라고 전화를 합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것도 잊지않고...헛걸음을 하지 않게 해드리려는 조그만 배려에서입니다.

그분들께서 하시는 애로사항중에 하나...
생수 배달은 미치고 환장하겠답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연립 꼭대기 층...ㅡ,.ㅜ^

정정훈 2017-12-30 16:00:57
답글

동감합니다^^
저도 가능하면 동네 수퍼마켓에서 배달을 시켜도 가능하면 생수는 배달시키지 못하게 아네요!
서로 조금씩만 배려하면 세상이 언젠가는 삭막하다는 느낌도 희색될날도 있겠지요~
차타고 가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니 저같이 느린 사람은 아주 힘들군요^^

orion800 2017-12-30 17:48:19
답글

최저 시급이 오른다고 모두다 반기는 건 아닙니다.

시급 오른 만큼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게 되기도 합니다.

오너가 지 이익금 줄어드는 걸 용인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데리고 쓰는 직원을 일회용 소모품 정도로만 생각하는 거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게 한국의 현실입니다.

오너가 경기가 좋아 매출이라도 늘면 밑에 직원들을 안고 가겠지만 매출은 떨어지는데

직원들 임금은 올려야 한다?

쉽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정정훈 2018-01-01 09:55:32

    당연히 쉽게 볼 문제는 아니죠!!
세상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당연히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걸 무서워서 언제까지나 최저시급을 유지한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김영지 2017-12-31 09:01:08
답글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즐길 수 있는 부분은 그냥 즐기시죠. 야식 시켜 먹었다고 죄책감 느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배달원에게 팁이라도 드리든가요. 야식을 시켜서 요금을 지불하면 거기에 배달원 임금이 들어있고 그걸로 그분들은 먹고 살죠. 댓글에도 최저 시급 언급하셨는데, 시장 원리를 따르지 않는 정부의 일방적인 최저임금 상승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거라고 봅니다.

orion800 2017-12-31 10:00:39

    그 시장 원리라는 게 누구를 위한 시장 원리인가요?

앞 정권들이 올려 논 부동산 거품도 시장의 원리대로만 됐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것도 정부가 나서서 자유시장 원리에 위배되겠끔 인위적으로 손 댄거 모르시나요?

최경환이가 했던 부동산 띄우기 정책으로 돈값이 똥값이 되고 부동산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는데

이건 시장 질서의 파괴가 아닌가요?

정정훈 2018-01-01 10:07:34

    최저 시급 인상이 경제에 악영향만 미치는 것은 분명히 아니죠!
이분들이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분들일텐데...
쓸돈이 없어서 시장경제에서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겠지요!
원래 소득 상위계층은 아무리 감세를 해줘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진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감세를 해준다 해도 더 이상 소비할 이유가 없어요!!

이게 이명박이가 저지른 사기지요!
그렇지만, 하위계층은 쓸돈이 없어서 못쓴 상황이기 때문에 약간만 소득이 오르면 쓸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박진수 2017-12-31 15:29:42
답글

전 동네슈퍼이용시 슈퍼배달 보다는 구루마를 애용하구 있어유..
배달올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구..와따에유.
치킨집이나 중국집도 걍 직접들러 포장해서 가져가유..

정정훈 2018-01-01 10:01:01

    진수님 행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모든 사람이 배달문화를 기피한다면 경제적인 악영향도 크겠지요!!
제가 말하고자 한것은 배달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금전, 시간적으로 기본적인 요건은 충족시켜야 한다는 얘길 하고 싶었습니다~~

orion800 2018-01-01 12:04:03
답글

노동의 댓가가 너무 불공평하다.

이건 최저 시급 인상으로 마른 땅에 단비같은 역할은 되겠지만 근본 대책은 못 됩니다.

자본가들를 위시한 있는 자들의 인식 전환이 먼저 입니다.

재벌 대기업에서 시작되는 임금비 따묵기, 단가 후리치기.

요것부터 시정돼야 합니다.

그리고 지분 큰 주주들이 배당으로 빼묵는 것 역시 손 좀 봐야 하고요.

전대가리 시절 까지만 해도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노동자들에게도 떡고물이 좀 돌아 갔었지요.

근데 요게 외자 유치를 무제한으로 풀어준 03이 할배 때부터 요래 되버렸습니다.

확인 사살이 된 건 IMF 사태구요.

천민 자본주의, 요것부터 싹 뜯어 고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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