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인피니티 360과 야모 E370을 생각했습니다만...

인피니티의 경우 고음이 장점이라고 하던데 저는 그 고음이 싫더라구요. 좀 갈라지면서 어째 소리가 마음에 안들었고요. 야모의 경우 거의 결제 직전까지 갔다가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기운이 쭈욱~ 빠졌습니다. ㅠ_ㅠ 한군데만 올랐으면 그냥 딴데서 사겠는데 다같이 오른게 가격단합을 한거 같아 기분나빠지더군요.



오늘 샵에 가서 와피 XR5000, JBL E80 두개를 듣고 왔습니다.

원래 생각했던 PSB 4T는 재고가 없다네요. 그래서 보지도 못했죠.

음악은 제가 가지고 간 조수미 CD, 영화는 글래디에이터 보고 왔습니다.



우선 와피데일 XR5000

느낀점

1. 중저음이 강하다. 그러나, 청음실 셋팅이 잘못되었는지 부밍이 좀 느껴졌습니다.

2. 아파트라면 우퍼 안 놓아도 될거 같더군요.

3. 음색이 부드러웠습니다. 그러나, 뭔가 어색함이 느껴지더군요.

4. 개인적으로 색상과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 물론 소리가 중요합니다만 보는것도 무시 못하죠. ㅠ_ㅠ 특히 집에 마눌님, 부모님께서 칙칙하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집에 있는 다이랑 색이 잘 맞을지도...

5. 인터넷 최저가보다 가격이 팍 떨어져서 부른게 찾는이가 없다든지 인기없는 모델인거 같고...



JBL E80

느낀점

1. 중저음은 와피데일만 못합니다.

2. 우퍼를 들여놓아야할지 갈등하게 만들더군요.

3. 고음은 쭈욱 쏴주더군요. 한참들으면 좀 피곤해질거 같기는 합니다. 2시간 이상 연속으로 들을 일이 별로 없을거 같기도 하고...

4. 디자인은 마음에 듭니다.

5. 온라인상에서 평은 예전 JBL만 못하다는 평을 듣고 있네요.

6. 산다면 중고로 사야죠. 샵마다 네고 별로 안되더군요. 마진이 없다나 뭐다나..



PSB 4T

느낀점

1. 사실 들어보지도 못하고... 제일 들어보고 싶은 기종인데...

2. 단종되어 구하기는 쉽지 않을 듯... 사실 중고로 제일 사고 싶은 기종입니다.

장터에 매일 보는데 구하는게 쉽지는 않더군요. 나와도 금방 예약되고...

3. 성향은 JBL과 비슷하다고 하던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AV로는 좋다고 하는데 음악으로는 착색(?)된다나 그런 사용기가 있대요.



리시버는 데논 1804(중고) 혹은 1604(신품)

-> 샵 주인장들이 1804로 가라고 그러더군요.

-> 1604로 저 스피커들 울리기 부족하다고 그러더군요.



플레이어는 소니 575로 결정봤습니다.

고수님들의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설치 장소는 45평아파트 거실이고, 용도는

1. 영화 (40%) -> 장르가리지 않고 잘 봄 (김기덕감독류의 영화는 싫어함)



2. 음악 (60%) (위에서 부터 아래의 순서로 많이 듣습니다.)

-> 여자가 부른 노래류(이수영,박화요비,이소라부터 사라브라이트만, 조수미까지)

-> 팝(비틀즈, 퀸등...)

-> 영화음악(경음악정도로 해야 할까요?)



마음같아서는 4T한번 들어보고 마음에 들면 4T로 가고 싶습니다.

고수님들 입문 유저의 선택에 한줄기 빛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