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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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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10:3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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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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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속성....~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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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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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을 하느냐...아니면
그냥 속으로만 담아 두고 있느냐....
이렇게 세상에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표현을 안할시에는
첫째....그 대상이 마음 속에 맴돌다가
점차 해결책이 찾아진다...
그건 우리 잠재력의 활동 덕분이다.
둘째 ....또 다른 대상을 찾아
먼저 대상을 억압하거나 회피하여
잊어버리고 더 깊숙히 숨는 결과가 된다.
표현을 할 경우에는...
첫째..점차 표현의 기술이 늘어서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의견 전달이 용이해진다.
둘째....자신의 생각이 정리되는 좋은 점도 생기지만
그 생각이 확정적으로 굳어져서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기 어렵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외에 표현을 하는 방식에 있어서
말로써..혹은 글로써...또는 예술 창작으로써....
말고도 침묵으로써 하는 표현도 있다고 봅니다.
여백.....행간의 의미..
이런 말이 있죠.
침묵은 소리를 있게하는 중요한 요소랍니다.
그리고 소리가 없이 침묵만 있다면
그건 없는 것과 다름 없고요.
이심전심....염화시중의 미소란 말도 있듯이
침묵으로 소통되는 표현...
더욱 더 의미심장하게
많이 소통될거란 생각도 드는군요.
소음을 점차 줄여 나가면
침묵으로 가기 바로 앞 단계에서
참소리만 남는.....그런 단계에서의 표현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의미전달을 주고 받게 되지 않을 까....
그래서 마음의 소음도 줄여 나가면
무심의 단계..바로 그 지점 가까이 다가가서
따로 혼자인듯 고독하게 외로운 존재가 아니라
하나인듯 서로 통하는
그런 "표현"의 오묘한 상태가 되지 않을까...
커피를 식히며 자판을 두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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