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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8번 미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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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6 07:4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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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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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8번 미완성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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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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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fm에 듣고 있습니다.
슈베르트는 젊어 무척 가난했고 병약하여
젊은 나이에 요절한 불우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음악은 그런 결핍감을 해소하고자
작곡한 탓인지
천상의 유토피아를 그리는 듯합니다.
나도 이십대 초반 어려운 시절
이 곡을 자주 들으며 공감 많이 했고
들을 때 마다 눈가가 촉촉히 젖어 드는 경험도
몇번 있었습니다.
오늘 쉬는 날 모처럼 느긋하게
이 곡을 듣고 있습니다.
창너머로는 이 곡의 흐름과 비슷하게
서서히 아침 해가 밝아 오는 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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