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도 그 사람의 사는 법이고 자기의 삶에 주어지는 수많은 선택중 하나일뿐 거기에 뭐 거창하게 붙이고 싶지 않습니다. 비난할 필요도 없고 동정할 필요도 없고,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사람 목숨이라 규정하는 것도 인간의 관점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하는 이기적이고 건방진 생각일뿐 파리목숨이나 인간의 목숨이나 목숨 자체의 무게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자살을 하려면 정말 큰 용기와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똥밭을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 처럼 사는 동안 나쁜 일 뿐 아니라 많은 좋은 일과 행복도 있을텐데 그 모든걸 포기하고 떠난다는건 당장은 힘들고 괴로워 죽고싶고 또 자살을 하려고 하는 순간 수많은 번민에 싸이기 쉽겠죠.
오늘 샤이니 멤버가 자살을 해서 이슈가 되나 봅니다. 그의 팬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슬프고 애석한 일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그러나 팬도 아니고 정확히 제3자인 제 입장에서는 오늘 이승을 떠나간 수많은 생명중 하나일뿐(인간뿐 아니라, 미생물, 식물, 곤충, 동물 모두 포함) 별 감흥은 없습니다. 떠난 만큼 새로운 생명이 채워지고 그런거니까요. 그게 자연의 이치잖아요?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제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은 몇 안돼는 제 가족이나 슬퍼하지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의 타인은 아무런 감흥이 없는거나 마찬가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