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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살이 어려운 일이고 못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2-18 22:24:53
추천수 3
조회수   1,903

제목

저는 자살이 어려운 일이고 못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박형수 [가입일자 : 2001-05-17]
내용
자살 소식이 가끔 들어옵니다. 자살이란 자신이 자신을 부정하는 것인데 인간의 속성상 어려운 일이고 못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정이 있겠지만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연예계에 자살이 많습니다. 저도 35년 전에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지만 그 때의 저는 약했고 지금의 저는 정신적으로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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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7-12-18 22:34:36
답글

2년전 fire ball 친구녀석이 자살을 했죠...얼마나 삶이 버거우면 딸자식 결혼시킨 그 이듬해에 제게 전화로 술한잔 하자고 한 뒤 일주일 후....

박형수 2017-12-18 22:40:34

    그것 참 안 되었습니다. 나이 먹은 사람도 자살하는군요.

정태원 2017-12-18 23:22:28

    나이 먹은 사람도 자살하는군요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노인자살율 압도적 1위로 압니다 ;;

orion800 2017-12-18 22:36:26
답글

꼭 그렇게만 볼 수 없는 게 노통의 경우도 있고 멘탈이 강한 사람도 그런 결정을 하는 때가

가끔 있는 것 같더라고요.

박형수 2017-12-18 22:41:42

    멘탈이 강한 사람도 그러기도 하는군요. 노통은 특별한 경우였고요.

박병주 2017-12-18 22:58:18

    노무현 대통령께선 자살이 아니잖은가?
마아 그런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ㅠ ㅠ

박진수 2017-12-18 23:19:07

    병주을쉰도.. 노통의 타살로 생각하시는 군요.. 저두에요..

자살로 보기엔 너무나 의문투성이라..


그리고 샤이니 건도 정말 자살일까 싶은게..

보통 정말 자신이 마직막을 정리 한다면.. 저 같다면.. 그동안 친하게 지냈던 지인들의 안부와 목소리를 꼭 듣고 싶었을텐데..

그리고 가급적 지인에겐 혹시나 하는 심려 때문에 자살의 사인을 보내지 않을텐데.. 좀 그렇더군요..



근데.. 21년전 유체이탈이 되는 상황을 경험한 바로는 그 순간이 세상에서 가장 편했습니다..

이루 말할수 없는 편안함.. 세상 근심 걱정이 다 떨어져 나가는 그런 느낌었거든요.


행여.. 저의 이런 내용으로 죽음을 선택하시는 분이 생기지 않기를..., ㅡ.ㅡ

장석정 2017-12-18 22:44:02
답글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들이 하는 행동...맞겠죠... 하지만, 그런 이유로 못났다고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나와 같은 사람이 세상에 몇명이나 있던가요? 세상엔 나보다 강한 사람도 있고 나보다 약한 사람도 있습니다.
정신적 약함이 욕먹을 일은 아니잖아요. 그 사람들은 그렇게 태어나고 살고 싶었겠습니까? 그저 불쌍하고 안타까울뿐...
저는 단지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절대 못났다고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박형수 2017-12-18 22:50:10

    알겠습니다. 제가 강해진 것은 책을 보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정신에도 영향을 미쳐 강해지게 되었습니다. 원하신다면 그 방법을 여기에 공개하겠습니다.

이수영 2017-12-19 00:31:58

    형수님 정신이 강해지는 책이 어떤건지 궁굼하네요

회원님들 볼수있게 공개 해주시죠 ㅎ

박형수 2017-12-19 11:11:59

    수영 님,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이해가 용이한 부분은 속독하고, 이해가 곤란한 부분은 정독한다.

처음에 속독해봐서 잘 이해되지 않으면 정독합니다. 속독과 정독의 속도가 다 다릅니다. 상대적입니다.

2.문단마다 핵심적인 문장에 밑줄을 친다.

처음에는 서투르니까 샤프 연필로 치고 익숙해지면 파란 볼펜으로 칩니다. 한 문단을 다 읽고 핵심적인 문장을 찾아서 밑줄을 칩니다.

결론적으로 이것을 하면 무한하게 정신력이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부 외에 성격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책은 조금 어려운 대학 전공 서적을 보아야 효과적입니다.

김재흥 2017-12-18 22:46:32
답글

세상에서 귀한 것이 사람의 목숨일진데..
스스로 목숨을 잃는데는 여러 이유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주위 보면 조금만 용기내서 버텨보지
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지만

나약해서 자살 한다고 하나로 규정하기엔
여러 복잡한 이유가 존재하지요
단순하지 않는 문제라서 단정적으로 결론 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종호 2017-12-18 22:48:31

    지극히 공감합니다...제 친구녀석의 경우를 볼 때...

박형수 2017-12-18 22:51:53

    단순하지 않아서 단정적으로 얘기하기 어려운 문제이기는 합니다. 저는 세상이 망해도 악착같이 살아남겠습니다.

박병주 2017-12-18 22:59:28
답글

지난달에 제 친구도 자살 했더군요.
동네 병원에서 장례를~
ㅠ ㅠ

박형수 2017-12-18 23:04:03

    안 되었습니다.

황준승 2017-12-19 00:14:07
답글

저는 나약하다보니 겁이나서 자살 못하겠습니다.
좀 더 용감하면 자살 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죽고나면 남아있는 우리 가족들 불쌍해서 어쩌나.... 하는, 어찌보면 나약할 수도 있는 생각 때문에
죽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죠.
내가 죽고나면 나에게 내 가족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더 행복하게 살 수도 있고, 비참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게 죽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하지만 지금 나는 살아있고, 걱정이 많고 겁이 많기 때문에 못죽는 거잖아요.

본문 같은 내용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혹은 상투적으로 늘 이리저리 교육받아왔던 생각이죠.
자살은 못난 일이고 나약한 행동이다.... 라고 살면서 수시로 세뇌 (혹은 교육)를 받아왔죠.
그렇게 해야만 이 사회가 더 안정적으로 유지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냥 그렇게 배워왔기에,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되뇌이는 겁니다.

머 살인도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그걸 죄악시 해야 인간 사회가 유지 되거든요.
한국에서 총기 소지를 아주 크게 범죄시해야 사회의 혼란을 막을 수 있고, 그래야 원한을 사더라도....
하지만 미국에서는 총기 소지가 자유롭죠.
즉, 도덕적 문제 혹은 가치관의 문제인 것이지, 정신력이 강하고 약하고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orion800 2017-12-19 00:27:54
답글

저하고 비스무리한 친구가 있는데 둘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중에 우리가 늙어 자식에게 짐이 된다면 농약 털어 묵고 죽어삐자.

실제로 그런 상황이 맞닥뜨렸을 때 그리 할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현재 마음은 그렇습니다.

황준승 2017-12-19 00:30:41

    농약은 절대 피하세요. 고통이 너무 큽니다.

위스키 마시고 수면제 털어넣은 후 차에서 착화탄 피워놓거나
방문 고리에 넥타이나 노끈, 빨래줄 걸어놓고 앉은 채 목에 거는 방법이 고통이 거의 없을겁니다.

이수영 2017-12-19 00:35:08

    준승님 그걸 맨정신에 하려면 무지 힘들거 같은데요 ㅠ.ㅠ

그냥 수면제 많이 먹는게...

근데 친구넘이 수면제 수십알 먹고 그걸 빨리 퍼지라고 소화제도 수십알 먹었는데

별로 효과없이 깨어난적이 있습니다

황준승 2017-12-19 00:40:13

    요즘 수면제는 많이 먹어도 안죽는대요.
차라리 마취제를 많이 먹으면 죽을 수 있겠지만 쉽게 구할 수는 없겠죠.


앞목 양측에 손을 대어보면 경동맥이 발딱발딱 뛸겁니다. 거길 손가락으로 각각 꾸욱 눌러서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시켜 보세요. 고통스러운 느낌은 아닐겁니다.

옛날에 15년쯤 전인가 한창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던 놀이가 있었죠.
친구끼리 서로 목을 살짝 졸라서 몽롱하고 기분 좋게 만들어 환각을 느끼거나 전생을 볼 수 있다고 하는
놀이가 있었어요.
그렇게 하면 뇌에 좋지 않다고 걱정하는 뉴스가 한창 나왔었죠.

orion800 2017-12-19 00:45:33
답글

ㄴ 아니, 그럼 그때가 오면 좀 덜 아프게 해가 그냥 죽으라는 말이잖아요. ㅋ

황준승 2017-12-19 00:55:33
답글

저는 제가 늙거나 아파서 타인에게 짐이 된다면 죽을 생각입니다.
또 암 같은 질병에 걸려서 고통이 커지더라고 죽을 겁니다. 죽여달라고 부탁 하거나요.

지금 계획은 그렇지만 그때가 되면 또 겁이나서 계획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도 됩니다.

이수영 2017-12-19 01:00:23

    우리나라 가장들이 대부분 그런생각을 하는거 같습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 하고 짐이 될거 같으면 죽겠다 하는거요

그냥 좀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요

황준승 2017-12-19 01:07:58

    아프면 열심히 건강하게 살기 힘들잖아요.

시골이나 산속에 들어가서 좋은 공기 마시며 힘든 생각 덜하며 좋은 생각 많이하며 유유자적 지내보고
그래도 안되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겠죠.

황준승 2017-12-19 01:04:59
답글

https://namu.wiki/w/%EA%B8%B0%EC%A0%88%20%EB%86%80%EC%9D%B4

http://mywisdom.tistory.com/5

http://news.haeundae.go.kr/html/02_family/family_01.php?tn=&mode=view&get_idx=3377

orion800 2017-12-19 01:06:24
답글

집사람이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갈 땐 가더라도 보험은 두둑히 넣어 놓고..ㅠㅜ

황준승 2017-12-19 01:09:33

    맞다. 보험!!

요즘은 자살해도 보험금 지급되는 보험이 있다면서요?
자살한 사람의 보험금 수령인이 소송 걸어서 법원에서 지급 판결 받았다는 기사 읽은 적 있습니다.

박태진 2017-12-19 02:41:12
답글

정말 독하지 않으면 자살 못합니다! 마음의 병이 독한 겁니다!

강민구 2017-12-19 08:55:57
답글

제가 회사에 입사해서 들은 이야기중 하나가

"강한 넘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넘이 강한 것이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때 느낀 구역질이란 !

삶 자체가 그토록 위대것일까요? 어떤 식이든 살아남기만 하면 강함을 증명하는 것일까요?

장소를 옮겨보시죠 일제시대로.......

윤봉길 의사가 죽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만 폭탄을 던지고 나서죠 어쨌든 스스로 죽기로 결심했던 것이죠

자살입니다. 그 시대 무지랭이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일본에 굽신거리면서 예 예하면서

그저 현재 우리들처럼...... 누가 더 강한가요? 누가 더 가치있는 삶을 살았는가요?

죽음도 또한 투쟁의 한 방식입니다 상대를 깰 수 없을 때 자신을 깨버림으로써 상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죠

물론 그 자유가 서글프지만......



orion800 2017-12-19 08:58:24

    아~ 역쉬.. 따봉!

orion800 2017-12-19 08:56:48
답글

너무 약해도 할 수 있고 너무 강해도 할 수 있고 안타깝지만 당사자가
받는 압박감의 무게는

아무도 알 수 없잖아요.

orion800 2017-12-19 09:25:23
답글

민구님 말씀에 억수로 크게 와 닿은 부분이 있는데 제가 바르셀로나 팬 된지가 한 20년 넘었거든요.

왜 이 팀을 좋아하느냐 하면 카탈루냐 독립 이런 걸 떠나서 축구 철학이 다른 팀들 하고

확실하게 차이 나는 게 있어서 그럽니다.

우승 트로피 이런 거 중요합니다.

바르셀로나 감독은 누가 되든 그해에 아무런 트로피도 얻지 못하면 예외없이 거의

모가지 댕강입니다.

이쯤 되면 어떤 토너먼트 대회에 나가면 멀리 내다보고 전술을 크게 수정하는 팀들이 많지요.

상대팀이 너무 세거나 아님 현재 자신의 팀 사정이 안 좋거나 하면 수비 전술을 들고

역습 한방으로 어케 이겨 볼라고들 마이 하지요.

레알, 첼시, 맨유, 유벤투스, 아스날. 뭔헨 등등 내노라는 유럽 강호들도 몸사리는

축구를 때에 따라 전부 다 합니다.

근데 바르셀로나는 내가 본 20여년 동안 수비 축구했던 적 한번도 못 봤습니다.

깨질지언정 챙피스럽게 이기진 않는다 이게 있거든요. 그들에겐..

물론 여러 반박이 나올 순 있는데 살아남아 챔피언이 되는 것도 좋지만

경기에 박살이나 깨지더라도 돈 내고 경기 보러온 팬들에게 보답하는 건 당당함이라 생각하는 것이지요.

비굴하게 수비 축구해서 얻는 트로피 전 별로 원하지 않습니다. ㅎ

바르셀로나 홍보~~~♥♥♥

김준남 2017-12-19 09:30:02
답글

물론 자살이 잘한 일은 아니지요.

다만, 지난날 자살할 생각을 하셨을 만큼 마음이 약한 적이 있다고 하셨으면,
오히려 그것을 실행한 사람은 지난날 나보다 얼마나 더고통스러웠을까 하고 이해를 하여야지
자신이 극복했다고 타인을 "못났다", "정신력이 약하다"라고 치부하는 것은 책을 통해 강해지셨다는 분이
언급하실 깊이있는 사유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유병보 2017-12-19 10:49:39
답글

읽다보니...
자살을 방조하는 느낌이...
벼르빡에 황칠 하도록 열심히 살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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