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음 0폰(phon)일 때 인간의 들을 수 있는 라우드니스 그래프입니다.
소리의 물리적 성격을 설명하자면 복잡한데
일단 실제 소리의 물리적 양과 우리가 심리적으로 느끼는 소리의 세기(크기)는
결코 비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이 소리의 에너지를 심리적으로 지각하는 정도인
‘라우드니스(loudness)" 그래프를 사용합니다.
0폰이란 1,000헤르츠를 기준으로 인간이 겨우 들을 수 있는 소리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20헤르츠를 인간이 겨우 들으려면(0폰) 대략 73데시벨은 넘어야 하는데
이것도 순음일 경우를 말합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듣는 모든 소리는 복합음이라
20헤르츠의 소리만 따로 들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일단 연구실에서 나오는 자료이므로 순음을 기준으로 한다고 전제하더라도
73데시벨로 20헤르츠의 소리는 겨우 들릴락 말락한다는 것이기에
20헤르츠의 소리를 듣기 위해선 좀더 높은 폰의 소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연구한 자료가 아래의 등가청 곡선입니다.
위의 표는 0폰을 시작으로 하여 폰의 세기가 달라질 때
인간이 듣는(심리적으로) 라우드니스를 직접(? 같이 표현)했다고 보면 됩니다.
표에 의하면 20헤르츠를 40폰 정도로 들으려면
거의 100데시밸에 가까운 음압레벨이 필요하다는 뜻이지요.
100데시벨의 세기로 다른 주파수의 소리와 같이 난다면 꾀나
큰 소리(소음일지도 모르는)가 나겠지요.
여기서 오디오를 만들고, 듣는 사람들의 고뇌가 시작 되는 것이겠지요.
출력과 구동력을 바탕으로 섬세함과 밸런스,
게다가 스피커의 재생력과 앰프의 핸들링 ..
두 마리의 토끼가 아닌 동서남북으로 각각 달아나는
여러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노력이겠지요.
이게 누군가에겐 고상한 취미이고,
누군가에겐 고역스러운 생업이 될 수도 있겠지요.
어느쪽이 되었든 장인 정신이 필요한 분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아래 자료는 주파수별 예제 음원입니다.
저는 일반적인 음감 볼륩으로 했을 때 40헤르츠부터 들리기 시작합니다.
골든 이어인 제 딸램은 20헤르츠부터 바로 들린다고 합니다.
예전엔 아이폰 어플로 더 낮은 소리도 듣는 아이 였습니다.
얼쉰들은 보통의 볼륨으로 몇 헤르츠부터 들리시나요?
(주변을 평소보다는 조용히 하고 해봐야 조금 더 정확합니다.)
http://naver.me/GyuUTpjr
(다운로드 30일 100회 제한이네요. 다운 안 되면 댓 주세요. 다시 세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