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와싸다”에서 강봉희님의 글 삭제와 게시판 접근 제한 조치를 하였다.
나는 강봉희님을 모른다. 그저 게시판에 올라온 그의 글로만 어렴풋이 그를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그가 사고(?)를 친 모양이다.
글은 이미 삭제가 되어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와싸다” 또는 특정회원에 대한 이야기를 강하게 한 모양이다.
나는 그를 변호하고 싶은 생각은 하나도 없다.
평소 그의 글이 대게 단순 반복적이고 또 어떤 글은 과격했기 때문이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최소한 죄명이 무엇이고 그래서 어떠한 처벌은 내린다는 판결문(?)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할 일도 없고 해서 “와싸다” 가입 시 동의한 “이용약관”을 살펴보았다.
아시다시피 이용약관이라는 것은 대부분 “갑”의 입장에서 “갑”이 만든다. “을”은 그저 동의만 할 뿐이다.
“갑”의 입장에서 만든 이용약관에서도 회원의 자격을 “상실”케 할 경우에는 엄격한 규정이 있다.
강봉희님의 경우는 “와싸다”가 스스로 만든 약관의 내용을 지켰을까?
스스로 지키지도 않는 약관을 만들어 놓고 그냥 기분대로 운영하는 곳이 아니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처음 그들이 왔을 때/마르틴 니뮐러
처음에는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잡으러 왔고,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나서지 않았다.
그 다음에 나치는 유대인들을 잡으러 왔고,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서지 않았다.
그 다음에 나치는 노조원들을 잡으러 왔고,
나는 노조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서지 않았다.
그 다음에 나치는 가톨릭교도들을 잡으러 왔고,
나는 개신교도였기 때문에 나서지 않았다
그 다음에 나치는 나를 잡으러 왔고,
그때엔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와싸다 쇼핑몰 이용약관
제7조(회원 탈퇴 및 자격 상실 등)
① 회원은 "쇼핑몰"에 언제든지 탈퇴를 요청할 수 있으며 "쇼핑몰"은 즉시 회원탈퇴를 처리
합니다.
② 회원이 다음 각호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쇼핑몰"은 회원자격을 제한 및 정지시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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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쇼핑몰"을 이용하여 구입한 상품·용역 등의 대금, 기타 "쇼핑몰"이용에 관련하여 회원이
부담하는 채무를 기일에 지급하지 않는 경우
3. 다른 사람의 "쇼핑몰" 이용을 방해하거나 그 정보를 도용하는 등 전자거래질서를 위협하는
경우
4. "쇼핑몰"을 이용하여 법령과 이 약관이 금지하거나 공서양속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5. 특별한 사유없이 2회이상 회원탈퇴를 한 경우에는 재가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③ "쇼핑몰"이 회원 자격을 제한·정지 시킨후, 동일한 행위가 2회이상 반복되거나 30일이내에
그 사유가 시정되지 아니하는 경우 "쇼핑몰"은 회원자격을 상실시킬 수 있습니다.
④ "쇼핑몰"이 회원자격을 상실시키는 경우에는 회원등록을 말소합니다. 이 경우 회원에게
이를 통지하고, 회원등록 말소전에 소명할 기회를 부여합니다.
⑤ "쇼핑몰"이 회원탈퇴나 자격상실이후에는 주민등록번호는 해쉬한 값으로 이전 가입여부만
보관하고 모든 데이터를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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