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추위가 빨리 왔습니다.
1~2월에는 얼마나 추워지려는지 모르겠네요
여튼..11월에 김장을 끝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식구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하는 김장 문화가 서서히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 말이지요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부모님이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라는 이유로 김장 안하고 사먹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먹거리가 흔해서 꼭 김장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참 아쉽고.
김장에 손이 많이 가서 힘들다고 하는게 아쉽습니다.
저는 집사람에게 양가 어머니들이 더 늙기전에 김치 담그는법을 전수 받으라고? 말합니다.
중국산 김치가 우리집 식탁에 오르는것이 싫고 조미료 범벅인 김치가 싫기도 하지만
김장이 꼭 겨우내 반찬거리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김장을 하면서 수육에 직접 담근 김치한점 올려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화목한
모습 그게 김장문화의 참된 의미가 아닐까요?
ps 돌맞으시고 상처받아 등 돌리신분 다시 오셔서 치유 받으실수 있는곳도 여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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