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님
돈의 주체는 누구입니까?
암호화폐를 계속 채굴한다고 하는데 채굴이라는 단어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어떻게 보면 생산인데 아무나 장비만 된다면 채굴도 가능한 것처럼 설명은 되어 있고...
주식처럼 발행주체가 명확하다면 이해가 쉽는데 이 암호화폐는 그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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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두호
2017-12-02 13:52:05
예전엔 돈 = 금 이었죠.
금을 채굴 해야 돈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암호 화폐를 채굴한다고 합니다.
가상화폐(암호화폐)는 땅에서 캐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해 복잡한 수식(알고리즘)을 푸는(해결)과정이라 보면 됩니다.
땅 속애서 금을 채굴하는 것이 쉽지 않듯,
복잡한 계산을 통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집에 있는 컴퓨터로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비싼 컴퓨터 수십대를 동원해서 채굴하는 비용과
시장에서 거래하는 가상화폐를 사는 비용을 따졌을 때
유리한 쪽을 선택하겠지요.
가상화폐의 가격이 올라 가는 것도
그만큼 채굴하기 어렵고, 비용이 만만찮게 든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가상화폐의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현재 화폐를 대신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지금 화폐권력을 장악하는 세력들과
전쟁을 하든 타협을 하든 결판을 한 번 보아야만 하지 않을까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화폐란 종이에 찍인 돈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이에 찍힌 돈은 화폐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가상화폐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화폐의 개념을
지극히 제한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역시 제한 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대중들의 인기(?)를 이용해 그 가치를 뻥튀기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지금 비트 코인이 자고 나면 가격이 오르는데 그 자체가 모순이죠.
좀 어려운 개념인데
비트코인의 가격과 거래를 지금의 화폐인 달러로 한다는 그 자체가 우스운 일이죠.
이는 비트 코인도 기존의 화폐시스템을 통한 투자의 대상 일뿐이란 것이죠.
저는 디지털 화폐(임호화폐)는 화폐가 아닌 디지털 금(보석)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남두호님 말씀을 보니 조금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또 의문은
예를들어 비트코인을 채굴한 작자a는 지금시세가 1코인당 12백만원이라고 한다면
채굴한 1코인을 매도함으로써 12백만원을 얻게 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지금의 암호화폐거래소는 단순히 주식시장처럼 거래에 따른 수수료만 생기게 되는 것이구요.
우리나라 거래소와 미국에 또다른 거래소가 있다면 이게 중앙의 한개의 서버에서만 관리되고
우리가 매도매수하든 미국인이 매도매수하든 전세계적으로는 동일체다 이렇게 운영관리되고 있습니까?
좀 초보적인 질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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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두호
2017-12-02 17:52:24
1. 1코인을 매도함으로써 12백만원을 얻게 되는 것인가요?
-- 네, 맞습니다.
비트 코인 자체를 주식이나 금처럼 매매할 수도 있지만,
어떤 곳에선 비트코인을 결재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카카오페이처럼요.
이점이 암호 화폐의 장점이 됩니다.
국제간 거래에 환율(환전)의 문제가 해결 되거든요.
2. 우리나라 거래소와 미국에 또다른 거래소가 있다면 이게 중앙의 한개의 서버에서만 관리되고
---- 아닙니다. 주식 거래소가 여럿이고, 그것들이 중앙에서 관리 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비트코인의 최대 장점이 중앙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이 디폴트되면 일본돈은 휴지조각이지만,
비트코인 등은 그럴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역으로 본다면, 비트코인을 소유한 개개인이 1인 서버(은행, 주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3. 우리가 매도매수하든 미국인이 매도매수하든 전세계적으로는 동일체다 이렇게 운영관리되고 있습니까?
--- 동일체의 개념을 어떻게 설정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인이 판 금을 한국인이 샀을 때 금의 성격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과 같죠(실물 금을 말합니다.)
남두호님 감사합니다.
우리나라거래소는 주 거래자가 우리나라사람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또하나 더 문의드립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거래소의 비트코인 숫자 (예들들어 10,000,000개 )는 처음에 어디서 온 것입니까?
우리나라 사람이 채굴한 것일까요?
아님 외국인것을 우리나라사람이 매수하여 거래소로 이관된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