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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클래식을 들으면서 상황을 그리지는 않습니다. 교향곡은 4 악장으로 되어 있고 1 악장은 빠른 곡이고 2 악장은 .... 등 정도 알아두면 됩니다. 협주곡은 3 악장으로 되어 있고 1 악장은 빠른 곡이고 2 악장은 느린 곡이고 3 악장은 론도 악장이라는 정도 알아두면 됩니다. 클래식을 듣는 데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디오가 미니 콤포넌트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저음이 어느 정도 나와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CD 라디오로 FM 클래식 방송을 듣고 클래식 재미없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영화로는 포먼 감독의 아마데우스를 추천합니다. 모차르트에 대한 영화입니다. 그의 음악이 전편에 흐릅니다. 제목이 아마데우스인 것은 모차르트의 이름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데우스의 뜻은 신이 사랑하는 입니다.

    형수 님 감사합니다.
근데 하.......... 예를 들어 비발디 사계중 여름을 들으면 폭풍우가 치는 느낌이 들거든요. 이런 느낌 없이, 해석 없이 다른 곡을 들으려니 이게 참... 집중이 안됩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말러 곡은 실존주의적 함의가 있어 난해하다는데
그렇다면 해석이라는 부분이 있을 듯한데 말이지요.

1...악기 소리를 구분해서 들을려고 노력합니다.
2..토스카니란 영화가 있었조.지휘자.
그 중 첼로 소리에 혹했습니다.
그리고 불멸의 여인..베토벤 합창교향곡 감동적입니다.
샤인...라흐마니노프의 피협3번..
블락스완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등등

    1. 악기 구분 이상은 의미 없을까요?
어떤 이는 바흐의 곡을 싫어 했는데 이 풍진 세상을 살아보니 바흐 곡이 좋아 졌다는데 뭔가를 느꼈을 것 같아요.

2. 토스카니, 불멸의 여인. 샤인, 블랙스완 골라서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가 제법 공연 만드는 분위기를 잘 묘사했습니다.

    보다 마저 못 보았는데 마저 보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절대음악과 표제음악이 있습니다.
절대음악의 경우에는 음 그 자체 를 감상 합니다.
표제음악은 상황을 그리면서 감상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절대음악에서도 자기 나름대로 상황을 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로는 ㅕㅇ화음악에 사용되어진 경우에는 그 영화가 그려지기도 하고요
개인적인 경험과 추억이 한몫하기도 합니다.

제 아내의 경우엔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 을 들으면 밀회란 영화가 자꾸 떠올라 내키지 않아기도 하고.

    아, 그렇군요. 절대음악과 표제음악은 수업시간에 들은 적이 있는데
이제 기억이 나네요.

혹시 작곡자가 작곡하면서 이 둘을 처음부터 구분하면서 작곡하나요?

일단 제가 찾아 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작곡가의 관련 책이나 곡해설 서적을 읽으면서, 당시 작곡가가 처한 현실과 심리상태같은 것등의 정보를 알고서 곡을 들으면 훨씬 곡이 감동적으로 다가 옵니다.

또 무작정 오디오만 듣기보다는 실황공연 비디오물을 보면, 연주자나 지휘자의 표정과 몰입 액션을 통해 곡을 더 재밋게 들을 수 있고요.

시간이 허락하면 공연장에 직접 나가서 클래식을 들어보세요. 오디오로 듣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게되고, 어느새 내가 곡에 몰입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클래식과 친해지는거죠.

클래식이라고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고 거기서 무슨 대단한 진리라도 발견해야되는 것처럼 어렵게 접근하면 영영 클래식과는 친해지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잘 알았습니다.
공연장에 가면 확실히 느낌이 다르긴 합니다.
말씀대로 곡해설이나 당시 시대상황을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악기 소리를 따라 가다 보면
화음과 화성이 저절로 느껴지고
악기의 음색에서 작곡가가 전달하고저 하는 감정의 색채가
전달되며..
음의 강약에서 감정의 요동도 느껴집니다.

저절로 음악의 아름다움이 새겨집니다.

흡사 행복을 느낄려고 너무 의식하면
잡힐듯 잡힐듯 도망가지만

그냥 문득 일상에 충실하면 행복을 느끼듯이...

    ㅎ 그렇겠네요.

음의 조화도 중요하겠네요.
그래서 화성과 화음이 나왔겠지요.

곡 해석에 너무 집착해 있었던 듯하네요.
감사요.

가면 속의 아리아란 영화도 괜찮았습니다. 클래식에 대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저 처음엔 귀에 익숙한 곡부터 즐기시면서 그 곡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며 익히는 겁니다.
개인적으론 오페라에 관심을 가지면 도움이 될거라 조언합니다. 아무래도 스토리가 있으니까요. 같은 의미로 발레 곡들도 괜찮고요.
오페라에 빠지게 되면 인문학적 지식이 확 늘어날 겁니다. ^^.
역사적 실화나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것들이 많으니까요.

    봉길 님,
오페라 추천 감사합니다.

일단 가면 속의 아리아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