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아이폰6 하나 얻어 둔 것이 있는데, 지금 아무도 겁나서 못건드리고 계속 쳐다보고만 있습니다.
1주일에 한번씩 충전만 시켜주면서 잘 살아있는지 안부만 확인하고 있고요.
얼마전에는 OS 업데이트 한다고 뜨길래 그러라고 클릭 했더니 업데이트 되면서
비밀번호 6자리를 넣으라고 했어요. 안 넣으니 진행이 안되길래 할 수 없이 비번 넣었는데,
귀찮아져버린거 맞죠? 이거 없앨 수도 있나요?
아끼면 똥 된다고 제가 써보려 해도 아내는 자기꺼라면서 안된다 하고,
제 아들이 써본다고 해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방치하지 말고 아내더러 쓰라고 해도 폰 바꾸면 한동안 귀찮아진다며 손 못대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