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말 아닌데 이렇게 표현하니 그럴듯 하더라구요.
"
나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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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정신분석의 다른 측면]
살다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양한거야 당연한건데..가끔 일반 사람들의 판단 측면에서 참 나쁜 사람들이 왕왕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틀려먹은 사람도 있고, 상황에 처해 나쁜 선택에 따른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고...
조금 더 가깝게 얘기하면..평소 신경질적이고,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고, 어떤 상황에 따른 판단도 완전 이기주의고..좀 심하게 얘기하면 나쁜 놈 입니다...나쁜 짓을 질질 흘리면서 하는..
그런 사람이 공교롭게 (본의든 아니든) 다소 공감이 가는 행동을 1,000번 나쁜짓 중에 한번 했을 경우 누군가 한마디 합니다....
"봐 사람이 악한 사람은 없다니까." ..
하지만 이런 경우 그 사람은 나쁜 사람이 맞습니다. 머리속에는 인류공영에 이바질 할 무언가를 사색에 잠겨 하고 있어도 일상의 행동이 그릇되었다면..그 행동만으로 그 사람은 판단되어져야 합니다.
행동으로 주워담지 못할 말을(번지르르한) 뱉으면 뱉을 수록 결국 자신은 자기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 존재하고 있는 셈인가 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곳에서 존재하도록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고...앗, 이건 삼봉녕감님이 하실 일이고,
여튼 사람이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공감을 통해 서로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위 내용은 근래에 벌어졌던 일과는 하등 무관한 게시글입니다. 그져 아침 출근길에 읽은 저 글귀가 마음에 닿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