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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마님이 가출을 했슴돠...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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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17:3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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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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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마님이 가출을 했슴돠...ㅡ,.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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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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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깐 사건의 전말은 이러합니다...
그제 아침에 저보다 일찍 출근해야 할 마님이 안일어나는검돠.
지가 '오늘 출근안해 ?' 이러구 묻자
뭐라구 웅얼거리는데 잘 알아듣지못한 채
진 출근을 해씀돠.
오후에 카톡으로 의미심장한 사진 두장을 보내왔는데
지가 잘아는 회사 동료들과 일잔을 찌끄리는...
해서 지두 '오늘 일이 많아 늦을거야..' 하고
늦으막히 집에 왔드만 마님이 읎능검돠...
쫌 거하게 일잔을 하는 걸로 알구 몸뗑이가 안좋아
먼저 디비져 자다 새벽녘에 꼬치가 저려 깼드만
정작 옆에 있어야 할 마님이 읎능검돠...ㅡ,.ㅜ^
시계를 보니 새벽 두시 반.....
지는 뜬눈으로 밤을 꼬박 지새우면서
울마님의 행적을 되새김질 해보았지만
도저히 갈피를 못잡아씀돠....
담날 강쥐 이발을 시키러 가고 있는데
울 마님에게서 저놔가 오더군요...ㅡ,.ㅜ^
"어디야? 나 지금 도봉산 역 언저린데..."
지가 외박을 한 껀에 대해 묻고 따지기도 전에
마님이 선제 공격 하더군요...
"으응 시방 강쥐 이발시키러 가는 중이야"
"그래? 갖다 맡기고 빨랑와..."
"아 알았어..."
이러곤 얼결에 외박껀에 대한 항변도 못해보구 ....ㅜ,.ㅡ^
이럴땐 워케 해야 하나유?
묻고 따지믄 당장 짐 싸들구 나가라고 할텐데...ㅡ,.ㅜ^
그럼 난 갈데가 읎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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