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연습하려고 10분간 시간 정해 놓고 쓴 글이에요.
일단 써놓고 수정은 시간 제한 없이 했습니다.
cf )근데 여기 조회수 왜 이런가요?
국립 서초 도서관은 밥이 맛있다. 가격 대비 훌륭하다. 도서관에 대해 말하면서 자료실이나 열람실이 아니라 식당에 관해 먼저 얘기하는 것이 우습지만 어쨌든 여기 식당은 가 볼만 하다.
주변에는 우리나라의 주요 권력기관이 자리해 있다. 서초역에서 출발해서 대법원과 대검찰청. 그 옆에 서초경찰서를 지나면 도서관에 다다르게 된다. 죄 짓고 사는 사람들한테는 ‘후덜덜한’ 코스다.
고양시 일산 정발산 역에는 아람누리라는 복합 문화 시설이 있다. 예술의 전당 처럼 미술관,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고 도서관도 있다. 국립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열람실 없이 자료실만 운영하는 형태인데, 대개의 도서관이 그렇듯 주중에는 한가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그 밑에는 역시 ‘부페’를 표방하는 구내 식당이 있다. 국립도서관만은 못하지만 그런대로 한끼를 푸짐하게 해결해 준다. 접시에 양껏 덜어가면 되는데 먹고 나서 군대에서처럼 잔반을 처리한다는 점은 아쉽다.
국회 도서관 인근에는 우리나라 주요 정당의 사무실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국회라는 정치적 공간답게 그 앞에는 정치 의사를 표현하려는 군중들로 복잡하다. 국회 도서관 역시 열람실을 두지 않고 자료실만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