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와싸다에 애정이 있어서 올리는 글입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7-11-21 19:03:47 |
|
|
|
|
제목 |
|
|
와싸다에 애정이 있어서 올리는 글입니다. |
글쓴이 |
|
|
강봉희 [가입일자 : ] |
내용
|
|
오됴든 외제차든 어떤 고급진 상품이든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사람이면 누구나 있을 겁니다.
저 역시도 그러니까요.
근데 말입니다.
그 마음속에 요런 게 자리잡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요런 비싼 제품을 쓰는 사람이다.
난 함부로 대할 사람이 아니다.
내가 누군지 앞으로 잘 기억해.
이런 과시욕과 으시됨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순수한 제품 자랑이 어떤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런 느낌이 가끔 들때도 있었거든요.
물론 이게 크게 문제가 될만큼 잘못됐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없는 분들이 볼 때 그렇게 비춰질 수 있다는거죠.
그건 은수저 시각에선 안 보일 수 있습니다
흙수저 입장에선 확연히 보일 수 있고요.
흙수저들이 보기에 위화감이 들 정도의 일들은 좀 줄었으면 하는 겁니다.
이게 나만 느끼는 건지 많은 분들이 충분히 공감하는건지 그것까진
설문 조사를 안해 봐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나도 모르게 점점 양수기 형이 돼가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론
겁도 나고 후회도 되려고 하네요.
내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곧 2부 올리겠습니다.
|
|
|
|
|
|
|
|
라바님, 이건 좀 아닌듯!!
오디오 사이트에서 오디오 자랑,
주식 사이트에서 돈 자랑,
여행 사이트에서 럭셔리 여행 자랑,
환우회에선 병자랑(? 소문 내기), 눈물 자랑(? 동정하고 연민하기)
캠핑 사이트엔선 장비 자랑,
.
.
.
.
.
끝도 없겠지요.
그게 사는 겁니다.
게 중에 와싸다는 사는 냄새가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도 흙수저, 나무수저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것이 오됴밖에 없습니다.
오됴인들이 보기엔 허접하지만요..
친구들이 백만원 짜리 스픽에 백만원 짜리 앰프 있다고 하면 제가 갑부인줄 압니다.
즈그들은 60~70만원짜리 패딩 입고 다니더만,,
저는 7년 전에 산 9만원짜리 패딩 입고,
코스트코 청바지에 코스트코 운동화가 답니다만,, |
|
|
|
댓글수정 |
|
|
|
|
|
|
답글쓰기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