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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 경제력 대비 사회 부패도를 보자면 굉장히 심한 언발란스형 국가이죠.

어떤 정권 때문에 그렇게 됐다 요런 책임 전가를 하긴 싫고요.

현재 젊은이들의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런 말씀 하시면 안 됩니다.

기성 세대가 바라보는 세상하고 청년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차이가 큽니다.

뭐, 흥덕님의 말씀이 어떤 취지인지는 압니다만

전 아직 청년이기에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밥 묵다가 한마디 더 첨언하자면 젊은이들을 외면하는 나라는 결코 앞날이 밝을 수 없다 입니다.

문통이 그걸 바꾸려 노력은 하는데 글쎄요.

기존의 기득권들이 항복을 할 것인가 아님 상생 전략으로 일정 부분 양보가 있을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나 부터 솔선수범.
그게 저와 같은 생각입니다

봉사활동 가장 많이 하는 민족일 거라 하셨는데 정확한 자료가 없어
잘은 모르겠는데 헌혈을 생각해보면... 봉사활동 보다는 한국인의 가장 큰 장점은
근면 성실 같습니다. 전 세계 탑일 거 같아요
부지런함이 전쟁 후 이렇게 발전시켜놨다 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위에 강봉희님께서 먼저 해 놓으셨네요.

숫자상으로 보이는 우리나라의 경제 수준과
시민의식의 매치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면
저는 우리나라의 시민의식 수준은 하위 수준이라고 말할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민의식의 요체는 '시민이 사회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입니다.
나에게 스스로에 대한 주인 의식이 있다면
당연히 타인에게도 주인 의식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서로의 '주인 의식'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지킬 것은 지키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런데 요금 우리 사회는 주인의식과 지배의식을
혼동해서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같습니다.

사람의 노동력을 이 정도로 저평가 하는 사회에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까요?(경제 규모 대비입니다)
젊은이들이 정규직으로 취직하는 것에 올인하는 사회,
따라서 많은 것이 포기 되어야 하는 사회에
미래가 있을 수 있을까요?

두호님 글에 이어 좀 더 깊이 들어가 불편한 글을 더 달고 싶은데 이거 매장 당할까봐 겁나서 못 쓰겠네요.

    객관적인 시각에서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따로 글을 올리신다면이야 누가 뭐라 하겟습니까.

훌륭한 시민의식을 가진 와싸다입니다..

ㄴ 아니요.

어차피 주관적인 시각일 수밖에 없고요. ^^

제가 와싸다에 애정을 갖고 글을 쓰고는 있지만 어떤 분들은 마이 불편해 하더라고요.

제 스타일이 좀 피곤하기도 하고요. ㅎ

한번 탄력받으면 제동도 잘 안 되고 스스로 후회스러울 때도 가끔 있습니다.

금기시 여기는 걸 까는 저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저번에 장터 관련 글 쓰다가 와싸다 측에 쓴소리 비스무리하게 적어 봤는데 이후 이상한 기류가 감지 되더라고요. ㅋ

뭐, 그래도 이 봉사마 그런걸로 쪼리고 하는 놈은 아닙니다.

잠시 멘탈이 요동쳐서 그렇지,

그럼 두호님의 말씀을 믿고 상식의 틀 안에서 함 써내려 가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