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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싸움 무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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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17:3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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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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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싸움 무서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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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희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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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도 여느때와 같이 맛난 반찬 묵기 위해 늦게 밥 묵으로 갔는데 식당 문에 다다르자
뭐시 마이 시끄럽지 않겠습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문 열고 들어갔더니 날 사모하는 누나랑
최고참 여사님이랑 대판 삿대질 막 해가며 입싸움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 분위기에 밥 묵다간 딱 체하기 좋겠더군요.
그리고 옆에 젊고 예삔 간호사 몇님하고 식당에 위생 관리산가 두명이 멍하니 보고 있더라고요.
꼭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사업장에서 이렇게 싸우면 안 되겠더군요.
바로 윗층에 행정실이 있거든요.
병원의 최고 막강 실세들.
이사람들 한테 걸리면 얄짤없습니다.
바로 모가지 되는 수가 있지요.
최악의 상황을 막아 보고자 제가 멋지게 나섰습니다.
"저~ 여사님들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요. 위층에 겁나는 사람들도 있고
이러시는 거 말이 밖으로 새나가면 골치 아픕니다.
그리고 초롱초롱한 저 젊은 간호사분들도 계시는데..좀"
그때 날 사모하는 누님이 내 말을 바로 팍 끊으며 "아저씨, 아무것도 모르면서 끼어들지 말고 좀 조용히 하소!"
그래서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네~" 그랬습니다.
대한민국 우리 아지매들의 기는 내가 어케 함부로 들이댈 레베루가 아님을 뼈져리게 느낀
하루 였습니다.
아~~~아직도 소화가 안 되네,
PS : 여러분!
아무리 옆에 젊고 예삔 아가씨들이 있어도 아줌마들 싸움엔 껴들지 맙시다.
단 자신의 얼굴이 정우성급이라면 함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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