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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싸움 무서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1-18 17:36:40
추천수 7
조회수   2,251

제목

여자들 싸움 무서워요.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그제도 여느때와 같이 맛난 반찬 묵기 위해 늦게 밥 묵으로 갔는데 식당 문에 다다르자



뭐시 마이 시끄럽지 않겠습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문 열고 들어갔더니 날 사모하는 누나랑



최고참 여사님이랑 대판 삿대질 막 해가며 입싸움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 분위기에 밥 묵다간 딱 체하기 좋겠더군요.



그리고 옆에 젊고 예삔 간호사 몇님하고 식당에 위생 관리산가 두명이 멍하니 보고 있더라고요.



꼭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사업장에서 이렇게 싸우면 안 되겠더군요.



바로 윗층에 행정실이 있거든요.



병원의 최고 막강 실세들.



이사람들 한테 걸리면 얄짤없습니다.



바로 모가지 되는 수가 있지요.



최악의 상황을 막아 보고자 제가 멋지게 나섰습니다.



"저~ 여사님들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요. 위층에 겁나는 사람들도 있고



이러시는 거 말이 밖으로 새나가면 골치 아픕니다.



그리고 초롱초롱한 저 젊은 간호사분들도 계시는데..좀"



그때 날 사모하는 누님이 내 말을 바로 팍 끊으며 "아저씨,  아무것도 모르면서 끼어들지 말고 좀 조용히 하소!"



그래서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네~" 그랬습니다.



대한민국 우리 아지매들의 기는 내가 어케 함부로 들이댈 레베루가 아님을 뼈져리게 느낀



하루 였습니다.



아~~~아직도 소화가 안 되네,





PS : 여러분!



아무리 옆에 젊고 예삔 아가씨들이 있어도 아줌마들 싸움엔 껴들지 맙시다.



단 자신의 얼굴이 정우성급이라면 함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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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7-11-18 17:57:48
답글

ㅎㄷㄷㄷ

황준승 2017-11-18 18:08:42
답글

말로만 말려서 그래요.
두 여사님들 사이로 과감하게 끼어들어서 몸으로 말렸어야죠.
기왕이면 그 둘 중 좀 더 맘이 가는 여사님의 양팔을 지긋이 잡고 뒤로 물렸어야죠.
초롱초롱 젊은 간호사들이 쳐다보고 있으니 껴안기는 좀 그렇고요.

글고 나중에 사모 누님은 따로 접근해서 좀 위로도 해주고 다독여 주셨으면
앞으로 한동안 맛난 반찬을 따로 더 챙겨줄 수도 있는건데요.

henry8585@yahoo.co.kr 2017-11-18 19:07:09
답글

보희사마님! 저는 후다닥 입니다.

soni800@naver.com 2017-11-19 09:44:21
답글

이런 상황이 여기 횐님들 에게도 소리없이 들이닥칠 수 있는데요.

주위 여건이 영웅심리를 조장하는 기운이 있더래도 절대 함부로 나서면 아니되옵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뒤로 좀 빠져있다가 진정 국면이 오면 그때 좀 살~ 나서는 것입니다.

주위에 초롱초롱 젊고 예삔 아가씨들이 있다면 더 좋은 환경이고요.

사람이 화를 막 내도 한 15분 지나면 생리적으로 진정이 된다더군요.

확실한 거는 모르겠지만 또 누군가 나서서 디테일하게 토 달진 마세요.

저 디테일하게 막 파고 드는 거 억수로 싫어하는 거 아시죠?

제가 저러는 게 뭐 초롱초롱한 아가씨들에게 뭔가 원해서 그러는 건 아니고요.

뭐, 그냥 단순한 영웅심 같은 거 있잖습니까,

그냥 그런거예요.

bae0005@hanmail.net 2017-11-19 15:03:56
답글

여자분들은 쌈 하다 힘들면 좀 쉬었다(?) 힘이 생기문 또 쌈질 합니다..분리수ㅡ거(?) 가 답입니다..

soni800@naver.com 2017-11-19 15:31:55

    옆에서 몇번 봤는데 아자씨들 쌈은 쨉도 안 되더군요.

그 기세는 단연코 세계 No.1 이라 자부합니다.

그 성깔이 있어서 우리를 안 굶기고 요렇게 잘 키우고 했던 게 아닐까 마, 요래도 생각해 봅니다.

bae0005@hanmail.net 2017-11-19 16:26:44
답글

남자분들 말 싸움은 단순하고 몇마디 안하고 결론이 금방 나 버리죠~~ 여자분들은 대단(?) 하세요 ......일단 여자분들 하고 시비 붙으면 도망이 최고 입니다..ㅎㅎㅎ

soni800@naver.com 2017-11-19 19:30:57

    솔직히 전 이길 자신 있습니다.

비밀 병기가 있기에..

bae0005@hanmail.net 2017-11-19 19:34:38
답글

그 비밀 병기가 외모의 상측 쪽 병기 인가요? xx쪽의 명기 인가요?

soni800@naver.com 2017-11-19 19:44:15

    그냥 얼굴입니다.

터프하고 야성미 넘치는 맨얼굴!

bae0005@hanmail.net 2017-11-19 20:05:37
답글

어쩐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얼굴 이었군요.....저도 그럼 실험해 보고 결과보고 드리겠습니다 ~ ㅋㅋ
근데 야성미에 터프면 무서운 깍두기 외모는 아니시겠지요?

soni800@naver.com 2017-11-19 21:19:32

    간단합니다.

그냥 잘 안 씻으면 됩니다.

그리고 후기 꼭 부탁 드리겠습니다.

뭐 두들겨 맞았다.

다 너 때문이다.

요런 건 피해 주시고요.

염일진 2017-11-19 20:27:13
답글

여자 둘이 싸우면 남자는 슬그머니 피하던데요?
드라마 3각관계...
3이 문제라....~

soni800@naver.com 2017-11-19 21:21:25

    저도 웬만하면 피합니다.

미모의 정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건 있겠지만서도..

bae0005@hanmail.net 2017-11-19 20:39:53
답글

3자만 보면 트라우마가 계신분도 계실텐데....모 세월이 흘러도 끄떡없이 변하지 않은 길이에 존경을 표 합니다 .
어떤분을 잡아 댕겨서 3센치라는 분도 계시던데...^^

정태원 2017-11-20 14:39:55
답글

여자들 남자들 앞에서나 다소곳한 척하지
여자들끼리 파벌, 왕따 시키는 거, 뒷담화, 서열 갈구는 거... 엄청 사납지요
저도 예전엔 몰랐다가 그 가식에 놀랐던 기억이...

soni800@naver.com 2017-11-20 14:50:25

    헐크 손님들 한테 하는 멘트들 듣고 있으면 갑자기 소화가 안 될라 그럽니다.

저는 밖이든 집이든 말씨나 톤이 거의 비스무리하거든요.

물론 사람 상대하는 업종이니 이해는 됩니다만 그 톤의 차이가 거의 집에선 "김수미 버젼"

집 밖에선 "미스 코리아 버젼" 이러니 내가 어케 살겠습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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