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늦게 퇴근해보니
로스터에서 갓나온, 아직 채 식지도 않은 듯한 블루 마운틴이
딱하니 제 책상에 올려져 있더군요..
이런 느낌은 정말 좋죠..
이곳 게시판을 통해 나눔 받은 것이니
여기 게시판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 예의라 생각하여
짧으나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번에 대만에서 공수해온 커피가 지난 주에 떨어져
캡슐로 연명하고 있던 차에
이렇게 좋은 커피를 맛볼 수 있게 해주셔서 더 고맙습니다.
아침에 핸드드립으로 시음했습니다.
처음 접하는 품종이라 신간을 두고 더 묵어봐야
신선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당분간 아침마다 행복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