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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또는 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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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7:1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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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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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또는 난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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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호 [가입일자 : 2006-08-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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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모 님을 만난 자리에서
"요즘 와싸다가 게시판이 옛날과 많이 달라요.
하루 게시글 수가 10개 남짓한 날도 있다니까요."
그 형님께서 딱 한마디로,
"글도 안 올리면서 할 말이가?"
완전 뜨끔, 뜨끔!
예전엔 사소한 거라도 올리고 할 땐
글 올리는 것 자체는 부담이 없었는데
한동안 안 올리려다가 올리려니
이상하게 자기 검열(?) 비스무리 한 생각이 들어요..
이거 올리도 될까?
이거 올리면 반응이 어떨까?
글을 쓰다가도 뒤로가기 버튼을 누른적도 몇번 있긴 있었습니다.
왜그렇게 된지는 저도 모르고, 마누라도 모를 일이지요..
관심, 열정이 식은 것도 같고..
매일 매일 꾸준히 글 올리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손은효님 커피도 당첨 아닌 당첨이 되었고 해서
분위 살짝 업된 탓으로 사진 한 장 올립니다.//
사진은 올 여름에 다녀온 발리입니다.
태어나 지구 남반구엔 첨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여름에 갔었는데도 그긴 시원 하더군요.
산에서 비내리면 추울 정도였습니다.
발리하면 멋진 해변을 상상하시겠지만
저는 바다 보다 산이 훨씬 좋았습니다.
높은 산위에 있는 호수 사원이랍니다.
올라 가는 길도 매우 좋았지만 저기 경치 장말 좋았습니다..
근처 민박 잡아서 한 이틀 머무르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제일 아래 사진은 1번 사진에 보이는 입구(문)입니다.
재미있는게 이분들이 여기서 단체 사진을 찍는데
대략 7분 이상 걸리더군요..
짜증나기 보담 재미 있더군요..
첨엔 여남은 명이 찍더니
인원 추가 될 때마다 또 찍고, 또 찍고...
포즈 바꾸어 찍고, 위치 바꾸어 또 찍고...
왼쪽 뒤에 있는 서양인 젊은 커플도 저자리에서 계속 기다리고..
여행이 밸거 있겠습니까..
시간은 흘려 보내되 지루하지만 않으면 되는 거 아이겠습니까.
외국 여행하면서 배운거 하나는,
"빨리 하지 말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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