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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 구매후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1-15 13:02:11
추천수 7
조회수   1,582

제목

와싸다 구매후기!

글쓴이

이형주 [가입일자 : 2017-11-09]
내용
안녕하세요?

새롭게 Hi-Fi의 세계에 들어선 신입입니다.

오디오도 첫 구매입니다만, 이곳 와싸다에 글도 처음이네요.

여러모로 두근두근 합니다.

재미없겠지만, 그래도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

예전부터 오디오에 대한 로망은 있었지만, 다른 취미들(카메라, 자동차 등등)에 가려져 늘 나중을 기약했었습니다.



카메라는.. 20대에 어느정도 어설프게 해보고서는 졸업을 하고..

자동차는 현재 진행형이나, 어느정도 목표를 달성하였고,

이사를 하고 나서 공간이 넓어지게 되다보니, 기존에 간단하게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하던 사운드바가

몹시도 공허한 소리를 내고 있더군요.



어차피 늘 Hi-Fi 한 set 마련을 꿈꿔왔었기에 제 나름의 기준으로

1. 몇년간은 쓸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한방에 가고,

2. 노트북을 통한 PC-Fi 구성 혹은 네트워크 시스템, 아니면 올인원으로 최대한 간단하게 구성.

3. 총 구입예산은 5백만원으로 한정

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우선 정보를 취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정보 취합의 시작은 블로그 검색이었으나, 그 여러 블로그마다 언급되는 한곳이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와싸다' 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래저래.. 게시판을 기웃거리면서 나름의 고민을 하고..

매력적인 행사상품 구성들을 보다 바로 꽂히게 된 특가상품이 Focal 1008be + 체르노프 케이블! 구성이었습니다.

페이퍼 워크를 열심히 하면서 고음을 좋아하는 음악적 성향에 베릴륨 트위터는 큰 이상향이었고,

Si및 불순물 제거를 통해 반도체적 성질을 줄인다는 개발컨셉을 지닌 체르노프 케이블은 그쪽 분야에서 근무하는 제 입장에서 너무나 말이 되는 이론이라.. 오디오를 사게되면 케이블은 '체르노프'다! 라고 결정을 한 상태였었기에 그 기회를 놓치기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또한.. 저 조합에 오라노트V2를 물리면.. 그 가격대에서는 더없이 완벽한 조합이라는 많은 글들이 이제는 내가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때라는.. 바로.. 그 무섭다는 지름신이 나에게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지름신이 접신하고.. 와이프를 설득 한 후.. 이제는 더 이상 웹이 아닌 필드로 나가봅니다.



때마침 와싸다 창고방출도 있는 주말을 타겟으로 움직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정말 인상좋으신 사장님께서(처음에는 사장님인줄도 몰랐습니다... 너무나 소박하게 계셔서요) 커피부터 권해주시면서 얼른 국수부터 먹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얼떨결에 커피받고 국수를 먹으면서 시나브로 흥분했던 마음을 다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어선 청음실.

직원분이 누구인지, 사장님이 누구인지, 도대체 전혀 구분할 수 없는 분위기에서 또 다른 어떤 분이 저에게 요거 한번 들어보라고 하십니다.



그거슨.. 그거슨.. 포칼 1038be..

와.. 이건 뭐.. 정말 제가 꼭 찾던 바로 그 스피커이더군요.

해상도 완벽하고, 고음 청아하고, 악기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그말.. 그 말이 뭔지 이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자.. 그리고.. 이 경험은.. 허허허.. 허허허허허...

이제.. 문제의 시작이 됩니다.ㅠ.ㅠ



그리고.. 또 하나 문제의 시작..

저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시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복투자를 막아주고자 애써주신 '오세영'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조금 앞으로 돌려, 우선.. 제가 1008을 마음속에 품고 갔어던 이유 중 하나는,

공동주택인 아파트에서 톨보이로 충분히 크게 듣기는 어렵다는 글들이 많았기에 북쉘프를 아주 좋은 걸로 사보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래서 고른 것이 1008이었습니다.



1008은 분명 제 마음에 드는 음색을 보여주었습니다. 세계 3대 트위터라는 그 베릴륨 트위터.. 정말 대단하긴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당연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이넘이.. 상당히 제한적인 영역에서만 활약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오세영님께서.. 좋은 장비를 들이면 듣고 싶은 음악들은 점점 다양해지게 되고, 거실에서 메인으로 북쉘프를 듣고자하면 생각보다 빨리 한계에 봉착하게 되어 다시 바꾸게 될 것이다. 라고 조언을 해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여기서.. 와싸다 오시는 분들은 참 좋은 분들이고, 정이 많으신 분들이구나.. 하고 느낀것이,

와싸다를 방문한 Hi-Fi 선배이신 많은 분들이 저의 이야기를 듣고 진정으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시면서 조언을 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 이자리를 빌어 조언해 주셨던 많은 선배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글로나마 올립니다.)



그 많은 조언들은 의외로 한가지로 귀합이 되는데, 내용은..

1. 아파트라 해도 의외로 크게 들을 수 있다. 단, 발코니 등의 문을 닫아야 함.

2. 거실에 듣고, 사려는게 메인이라면, 꼭 톨보이로 살 것.

입니다.



아.. 이것 참.. 길이 길어지네요...ㅠ.ㅠ

간단하게 쓰려던 것이...ㅠ.ㅠ

점심시간이 지나서.. 2부는 내일 쓰도록 하겠습니다.

쓸데없이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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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7-11-15 13:13:21
답글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와싸다는 글이 길수록 더 가치있게 봅니다.
일단 1부는 재미있게 잘 읽었는데....
2부도 기다려지네요.

uesgi2003 2017-11-15 13:16:00
답글

공교롭게 T3 이야기가 연거푸 올라가겠군요.

T3가 북미 7500달러 가격으로 부담스럽지만 최고의 스피커라고 AVS FORUM이 선정했습니다.

황준승 2017-11-15 16:30:46
답글

흥미로운 경험이었겠습니다. 저도 창고방출행사에 가보고 싶어요.

PSB T3 를 구입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면 지금 쓰고있는 B&W 짝퉁인 미스트랄 스피커를 내치고
T3 에 영영 정착 하고 싶습니다.

soni800@naver.com 2017-11-15 17:24:41

    칼라스 청공2가 있습니다요, ㅋ

임동환 2017-11-15 17:22:32
답글

추천~~꾸~~욱!!!

강석준 2017-11-16 09:44:35
답글

2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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