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올리면 안되려나...
와싸다 주인장님께서 무지 싫어하실꺼 같은데... ㅡㅡ;
제 소형 북쉘프 스핔을 거실 장식장에 올려놓고 쓰고 있었는데.
아주 무거운 거실 장식장인데도 불구하고 그 위에 올려놓고 들으니...
나무 재질이라서 그런지 장식장이 스핔과 같이 울어주더라고요.
- 톨보이효과(?) 난다고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죠.
하여간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스탠드를 찾으며 고민하다가...
소형 북쉘프 스탠드 상판 사이즈가 보통 22X22, 20X20 더 작은것들도 많고,,, 뭐 이정도인거 같더라고요.
제 스핔 사이즈가 약 27X23 정도 되는지라, 안정되게 올려놓지를 못할꺼 같아서
고민하고 있었답니다. 음악이고 나발이고, 애들이 둘이 있어서 같이 넘어지거나 머리위로라도 떨어지면 큰일이죠.
그렇게 고민하던 차에
이 글 보시는 분은 다 알만한 XXXXX 스탠드 제작사에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하니, 상판 사이즈를 스핔에 맞게 제작해 주겠다는 겁니다...@.@ 아싸!
그렇게 주문을 하고, 물건을 받고...
스탠드가 너무 가벼워서 쇼트볼 1포대, 백자갈 1.3~4포대 정도를 가득 채우고,
허접한 스탠드의 스파이크 제거하고...
위치 조정하고...
기기의 이큐를 조정해서...
어젯저녁부터 음악을 들어봤더니, 이건 완전 좋은겁니다.
그동안 '제발 내가 원하는 소리를 내줘. 왜 못하는겨'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잠시 내 기기들을 원망했던 마음들이 싸악 사라지면서... ^^;
이 괜찮은 녀석들을 감히 내치려고 했다니...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ㅎㅎ
바꿈질하려던 마음도 접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어제는 완전 기분좋은 날이었습니다!
여튼 ""스탠드 상판 사이즈""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됐으면 해서 글 남깁니다. 이미 알고 있었다면 죄송하고요.
그럼 이만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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