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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들중 1% 는 의사가 치료할수 있습니다 " -하버드 의대 학장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1-11 02:47:14
추천수 7
조회수   1,630

제목

" 질병들중 1% 는 의사가 치료할수 있습니다 " -하버드 의대 학장

글쓴이

장미진 [가입일자 : 2015-12-21]
내용


1958년 9월의 해맑은 아침인 오늘, 그들은 하버드 의대 신입생으로서 한자리에 모였고, D룸에 앉아 커트니 홈즈 학장의 환영연설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홈즈 학장은 로마동전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외모로,마치 태어날 때부터 탯줄 대신 금시계줄을 옆구리에 차고 나온 것 같은 위엄있는 자태를 보이는 사람 이었다.


따로 침묵을 요구할 필요없이 그저 빙그레 웃기만 해도 신입생들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여러분”


이렇게 그는 입을 열었다.


“여러분들은 의학을 향한 위대한 탐험을 위해 선발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아직 풀지 못한 고통과 질병의 영역을 찾아 각자의 탐구를 시작할 것입니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 중에서 백혈병, 당뇨병, 전신낭창, 그리고 악성 암세포에 이르기까지 – 그 치료법을 발견하는 누군가가 나올 지 모릅니다”


그는 잠시 의도된 침묵으로 정적을 연출한 다음, 창백할 정도로 파란 두 눈을 반짝이며 다시 말을 이었다.


“물론 감기까지 포함해서”


그 말에 탄성과 웃음이 장내에 터졌 나왔다.


은발의 학장이 깊은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숙이자, 학생들은 긴장감 속에서 주의를 기울였다.


불현듯 고개를 든 그는 좀 더 부드럽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다시 연설을 시작했다. 그의 목소리는 이전보다 더 부드러웠고 한 옥타브 쯤 더 가라앉아 있었다.


“여러분들에게 비밀 하나를 공개하는 것으로 얘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좀 민망할 지 모르지만”


뒤로 돌아선 그는 칠판에 뭔가를 썼다 간단한 숫자 두 개- ‘26’ 이었다.


학생들은 어리둥절해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잠시 그대로 있던 홈즈는 돌아서 숨을 가다듬고 학생들을 주시했다.


“여러분, 이 숫자를 머릿 속에 새겨두십시오. 지구상에는 수 천가지의 질병이 있지만, 의학적으로 치료법이 개발된 것은 26가지 뿐입니다.

나머지는 모두가 짐작일(추측) 뿐입니다 ”


그것으로 그의 연설은 끝이었다.


연설을 마친 그는, 군인같은 절도와 체조선수같은 우아함으로 강단에서 내려와 강의실을 나갔다.



학생들은 얼이 빠진 듯 박수치는 것도 잊고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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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성 제목을 올려 죄송합니다 만  이 소설은    러브스토리 의 작가  에릭시걸이 세계적인 작가가 된 이후에 쓴  의학소설입니다

제목은 닥터스  (한때 유명했었죠)



먼저 윗 내용이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니라는것을 뒷받침할 2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하나는 이 소설을 읽고 독후감을 쓴 어느 의대생(한국) 의 블로그를 발견했는데

내용이 이렇습니다



[의대에 진학해 여러 군데에서 듣는 바에 의해, 또는 의학개론 수업을 들으면서, 의학이란 것이 얼마나 기계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그나마 기계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 낼 수 있는 질병 또한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었다. 그리고 내심 놀랐었다. 뭣도 모르고 꿈만 많던 시절엔 의사가 얼마나 대단해 보이고 병원에 가서 주사만 맞으면면 병 따윈 스르륵 사라지는 줄 알았다. 그렇게 몰랐었다. 그리고 그렇게 의사가 높게만 보였다. 그런데 이렇게 책에서, 수업에서는 나에게 자꾸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 “의사 스스로 완치해 낼 수 있는 병은 고작 26개에 불과해.” 라고. 알고 있었지만 새삼 놀라서 몇 번이고 다시 읽어 보았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인정해야할 현실 뿐이었다. 끝없이 연구하고 나아가야할 한계 속의 의사 말이다.]



이 블로그 주소 http://www.teachingi.co.kr/study/report/57735



수천개의 질병중에  26개면...   

질병의 전체수가 몇쯤 될까요  계산하기 편하게   2천6백개라고 한다면

치료법이 개발된것은 1%  군요

질병수가 5천개라면  0.5% 구요



당시에 26면 지금은 얼마나 늘었을까요... 

그리고.. 새로 생겨난 병들은 또 얼마나 많아졌을까요







.. 이 내용이 허무맹랑한 얘기가 아니라는 2번째 이야기는.   



저에게 이책을 읽어보라고 준 사람도 의사였습니다 (당시엔 의대생)

저의  친 시스터가  가 사귀던 사람이었어요 



그분이 이책을 건네면서 해주는 얘기가 흥미로웠는데

미국에서 자살을 가장 많이 하는 직업이  의사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대부분 마약으로 자살을 한데요



이유는.  자신이 중병에 걸렸을때 의술로  치료할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고통없는 죽음을 그렇게 선택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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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진 2017-11-11 04:06:21
답글

나머지 99% 질병에 만능열쇠 처럼 구사하는 의사들의 처방
" 술담배 하지 마시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맵고 짠 음식 피하고 . 적당한 운동하시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세요 "

음.......

' 그들도 어떻게 해야 병이 고쳐지는지 몰랐던 거였어'

박진수 2017-11-11 08:34:32

    그래서 양의 들이 문제인거 같아요..

가장 단순하게 생각하면 되는데 말이죠..

우리몸이 병이 드는 원인은 음식에서 온다는걸 까맣게 잊고 있는 것이죠..

음식이나 공기가 우리몸에 들어오면 우리몸의 장기를 거치게 되고. 만약 먹은 음식물중에 장기를 약화시키는 물질들이

있으면 또 처리할수 있는 양보다 과하게 먹으면.. 탈이 난다는 간단한 이치 말이죠..


음식뿐 아니라.. 더 넓게는 우리의 모듬 감각 기관으로 부터 입력되는 감각 조차도 다 우리의 건강과

관련이 있게 되는 것이겠죠..

장미진 2017-11-11 09:57:28

    제가 느낀.. 양자역학의 핵심이 바로 [관계] 였습니다
관계를 맺기전까지의 물질이 양자역학 의 법칙안에서. 2가지의 가능성이 둘다 살아있는 상태라면.
그것이 [관계]를 통해. 거시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라고 봤을때
우리가 음식을 접하고. 또 우리의 모든 감각으로 입력되는 감각조차도 우리의 건강에 관련있다는
박진수님 의 말씀이 짜릿하게 다가오네요
아 왠지.. 이빠진 mp3 말고 ..웨이브 파일로 들어야대나. ㅜㅜ

부승헌 2017-11-11 09:29:39
답글

혹, 머리가 빠지는게 걱정되어서 탈모샴푸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그분중 탈모예방샴푸 쓰시고 계시다면,

이런것 생각해 보셨나요?

사용법에 항상 적혀 있는(권장이겠지만) 내용.

"온수를 적신후 샴푸를 적당량 바른 후 잘 감은후 두피를 마사지 하듯 해준후 행군다"

그런데 알고 보면, 효과 있는 것은 샴푸가 아니라,

"두피를 마시지 한다."입니다....^^

뭐 웃자고 하는 소리지만, 사실이 그럴겁니다.

저도 혹시 몰라서 좋은 샴푸라고 하는 거 쓰고 있는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좋겠지가 아니라, 덜 나쁘겠지 하는 생각으로 쓰는 것이니까요.

장미진 2017-11-11 10:06:55

    아랫글에서 발기찬 사랑니 얘기 잘 봤습니다
두피를 마사지하면.. 머리칼이 꿈틀꿈틀 올라올거 같네요
그런 케이스가 많은거 같아요.
효과가 있는것은 샴푸가 아니라. 두피마사지 인거처럼.
병원에 가서 잘 치유가 된다면.. 그것을 고친건 의사가 아니라
이제 치유되겠구나하는 편안한 [마음의 안정] . 고요한 긍정적에너지 일수 있겠다는 생각드네요

박병주 2017-11-11 12:48:38
답글

군대에선
모든 처방약은 다 같다는 사실입니다.
의무병이 가져다 주는것은 모두 동일합니다.
이는 플라시보효과라 그러잖씀꽈?
마음먹기에 달린것 아닌가?
마아 이래 생각을 잠시 해봤씀돠.
모든병은 음식과 섭생방법에 의해서
생겨난다 생각합니다.
ㅠ ㅠ

김영지 2017-11-12 16:03:52

    요즘 개발된 액은 대부분 기전이 알려진 약들입니다. 예를 들자면, 고혈압약중 일부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떨어뜨립니다(칼슘 차단제). 부작용도 그래서 얼굴붉힘증상이 생기는 거죠. 병이 생기는 이유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이 있고, 나머지는 항상성이 깨지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게 있습니다. 플라시보는 임상시에 위약이라고 해서 진짜약과 효능을 비교하는데 씁니다. 그래서 위약효과는 배재하고 효능을 따져 신약을 허가해 줍니다. 일부 병은 음식을 통해 감염되거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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