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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혈압약 끊으신분 계신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1-10 08:43:01
추천수 7
조회수   5,197

제목

[잡담]혈압약 끊으신분 계신가요?

글쓴이

부승헌 [가입일자 : 2000-06-07]
내용
제가 약 10년전부터 혈압약을 먹는데요.



일이 잘 안풀려서 그랬는지 그때 높아서 병원갔더니 바로 약먹으라 하더군요.



그때 몸이야 뭐 술에 쩔어 살았고, 더욱이 스트레스가 많았으니까 그럴만도 해요. 그런데 괜히 먹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튼,



두종류의 약을 먹다가 약 4년전부터 복합제 1알씩 먹었습니다.



그리고 단주를 한지 2년 가까이 되는 올초에 의사선생님에게 요구해서 단일제로 바꿨습니다.



텔미사탄40미리입니다.



칼슘길항제인가...



여튼 혈압은 비교적 잘 관리가 되요.



복합제 먹었을때는 80-120~130정도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75~80/110~120정도입니다. 더 안정되었습니다.(집에서 재면 5~10 더 낮습니다)



그래서 끊어볼까하는 유혹도 생깁니다.



예전에는 나이에 90더하면 수축기 혈압 정상이라 했으니, 140도 저에게는 정상이라는 것인데... 약의 힘인지 공식적인 요즘요구치수로 정상입니다.



담배는 끊은지 오래되었고, 2년하고 3개월전에 단주도 했고, 쎅ㅅ... 아 아닙니다.



여튼 병원가면 항상하는 "담배끊고, 술줄이고, 운동하라"는 3단계는 다 지킵니다. 운동도 적당히(평일) 또는 격하게(주말) 하는 편이구요.



여튼 혈압약 끊어볼까 생각도 가끔 드는데, 의사선생님에게 그런 의사표시를 하면 상당히 난색을 표하네요. 복합제에서 단일제로 바꾸는데도 두번이나 부탁해서 마지못해 처방받은 상황입니다.



말로는 60/100정도로 떨어져야 약을 바꾸거나 끊을 수 있다는 의견이더군요.



"진찰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 잘 알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약 끊을 생각안합니다. 그냥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여기서 문의할게 아니라 의사선생과 협의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의사선생님들 탐탁치는 않아요. 2달에 한번가서 혈압재보고 약처방이 끝.



여튼 내용없는 질문이 길어지네요.



몸무게는 정상치입니다.



아무 의견이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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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7-11-10 08:49:24
답글

장기간 끊으면 어느날 심근경색이 갑자기 옵니다.
며칠 안먹는 건 괜찮지만요.

부승헌 2017-11-10 08:58:51

    약먹지 않고 혈압체크를 계속해서 문제없을 때도 경색이 올 수 있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그냥 약안먹고 방치했을때 얘기인가요?

염일진 2017-11-10 09:06:18
답글

혈압이 정상이라도 경색이 온답니다
티비에 자주 나옵니다

부승헌 2017-11-10 09:30:56

    아, 혈압약 안먹었던 사람은 경색이 안오지만(비교적),

먹던 사람이 끊었을때 정상이라도 경색이 오기 쉽다는 것이네요?

son1992@chollian.net 2017-11-10 10:00:41
답글

저는 일주일에 5,6일 술을 마십니다. 평소에 운동을 해서 예전에는 관리가 되었는데, 운동을 해도 안되는 시점에 도달하였습니다. 뒷머리가 약간 뜨겁게 느껴지고 상태가 좋지 않아 재보니 140-100정도까지 올랐는데, 요즘에는 별 신경쓰지 않고 병원에서 재는 기계도 수치가 많이 내려 120,110에 70,80입니다.
-- 이유는 식초를 상용합니다. 감식초나 사과식초, 토마토식초 등 숟가락 1,2정도 넣고 물을 반 컵 정도 넣어서 마십니다. 많이 시어도 그냥 꿀꺽 삼켜서 먹으면 나중에는 잘 마시게 되더군요..한 번 해보세요^^

김창욱 2017-11-10 10:32:18

    ㄴ식초가 몸에 좋지만 자주 드시게 되면 치아 겉부분인가 법량질 상아질이 삭게 되니 섭취후 가글가글이나 양치를 꼭 해주어야 합니다.

윤계후 2017-11-10 11:22:23
답글

한국, 캐나다, 일본 병원을 다니면서 혈압약에 대한 의사의 처방은 매우 다르더군요. 한국은 바로 그자리에서 바로 처방해주면서 평생 먹으라고 하고 캐나다나 일본의사는 장기 복용은 혈관경화 부작용으로 심각한 수준이 아니면 약보다 식습관과 운동으로 조절하라는 처방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낫또를 매일 먹으면서 혈압조절 합니다. 청어기름과 오메가3도 좋구요 하지만 낫또가 가장 효과적인 느낌입니다. 덕분에 약 끊은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슈퍼가면 3개 한묶음에 80엔이라 약값보다 쌉니다.

부승헌 2017-11-10 11:56:45
답글

이게 좀 의구심이 드는게...

약에 의한 조절인가, 아니면 제몸이 이미 괜찮아져서 약을 안먹어도 이 치수가 나오는 것인가 하는 것인데...

나이먹으면 점점 혈관이 경화되어 약을 끊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약을 먹으면 그에 대한 의존으로 점점 내성이 생기고 결국 약을 졸라 쳐먹고, 약에 의한 부작용이 쌓이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입니다.

딜레마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맘같아서는 그냥 끊어도 될것 같은데 주위에서 겁을 많이 줘서리...

김두신 2017-11-10 12:30:15
답글

저희 모친도 몸상태는 좋으신데,5년전부터
혈압약을 드시더니,이젠 당뇨약에,고지혈증약까지 드시고
있습니다.
당뇨약은 부작용이 적고,오히려 암예방도 되고해서
걱정은 안되지만,혈압약 부작용은 결국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증이다 라고 황성수 대구의료원 신경외과 과장이 쓴책에서
말하더군요.
이분은 꼬여있는 수도꼭지 호스의 비유를 들면서
중간부분의 호스가 밟히거나,꼬여있으면,
호스앞부분은 고압인데,호스 뒤부분은 저압이라서
물줄기가 약해지고,힘이없는 상태가 고혈압이다.

결국 약으로 혈압을 인위적으로 줄이면,큰혈관은 문제가
없으나 작은혈관 곧 세동맥이나 모세혈관은
오히려 저혈압때문에 천천히 흐르는 혈액때문에
피가 더 잘 엉겨붙게 되고,결국 혈관 경색이 오는데,
심장부근에서 막히면,심근경색,
뇌에서 막히면 뇌경색..
참고로 고혈압약이 보편화 되기전에는 뇌출혈이
많았으나 고혈압약 처방이 급증한뒤로는
뇌경색이 훨씬 많아졌다 합니다.

결국 이분은 약을 끊고,꾸준한 운동과 현미식과 야채식을
병원 자체적으로 환자에게 권유하여
혈압이 내려가면 약을 끊게 하시더군요.

병원에서 약처방을 안하면,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막막해지겠죠

"고혈압 목숨걸고 편식하다"mbc스페셜 이책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황준승 2017-11-10 17:39:37

    궁금한게 있는데요.
혈압이 높을 때 약을 먹어서 혈압을 정상수치까지 낮추면 작은혈관에 저혈압이 와서 경색이 잘 온다잖아요.
그렇다면 만약 운동이나 체중감량, 식이요법을 통해 약 복용 없이 정상혈압으로 낮추었을 경우에는
작은혈관, 세동맥, 모세혈관은 저혈압에 빠지지 않고 혈관 경색도 잘 오지 않을 수 있나요?

갑자기 그게 궁금해졌어요.

김두신 2017-11-10 12:52:21
답글

참고로 기존 고혈압 판정기준은 140/90 이었다 합니다.
이걸 규정을 바꾸어 120/80으로 하니
고혈압 환자가 많아지게 되었다 라고 이 책에 쓰여
있더군요.
고혈압도 분류를 하는데,140~159 1단계 고혈압,
160이상을 2단계 고혈압으로 분류하더군요.

참고로 우리몸에 칼슘이 많아지면,칼슘침착으로
혈관경화나 관절염,근육경직이 오는데,
이걸 완화시켜주는게, 마그네슘 이라 합니다.

마그네슘 역할이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혈관을
유연하게 하면서 우리몸의 300개 이상의
대사작용에 관여하면서 혈압을 내려주는
역할이라 합니다.
성인 남자에게는 하루 400mg이상이 필요하는데,
아연의 일일 요구량이 40mg 인거에 비하면
10배의 요구량이라는겁니다.

손톱이 층이 생기거나,변비가 있다거나,
밤에 잠이 잘안온다면,마그네슘 보충제를
생각해보시구요.
음식므로는 다시마,시금치,아몬드에 많다
더군요

장미진 2017-11-10 13:21:59
답글

주변에 2분이 계신데 두분다 혈압약 먹은 이후 다른 병들이 몇개 생겼습니다
한분은 알츠하이머 같은 증세가 심했고 아들이 불러도 .. 멍하니 그렇게 3달정도 이병원 저병원 다니시다
어떤 병원에서 혹시 꾸준하게 먹는약 있냐는 질문에.. 혈압약 먹고 있다고 하니... 그걸 한번 끊어보라고 한뒤부터
혈압약 끊자마자 호전되다가 1달도 안되어 언제 그랬냐는듯이 싹 나았습니다
다른분도 혈압약 끊고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하네요

권태형 2017-11-10 13:23:03
답글

의사마다 관점이 틀려요.
대부분의 의사들이 약을 끊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군요.(수익과 연관이 있을까요?)
소수의 의사들만이 식이와 운동을 병행할 경우 단약을 권하더군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약을 먹는 것이 더 좋겠지요.)

나이가 들면서 소식하고.. 매일 운동하고..
야채위주로 먹어야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김호영 2017-11-10 14:09:20
답글

제가 내과 의사는 아닙니다만...하나 여쭙겠습니다.

의사가 계속 먹으라고 하는데, 끊으시려는 것이

1. 의사가 맘에 안들어서 입니까?

2. 정말로 내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는 자신이 있어서 입니까?

그리고 여기에 달리는 답변들 가운데, 약을 계속 드십사 하고 권하는 답변이 있다면

그 답변에 귀를 기울이실 겁니까? 혹시 이미 답은 정해져 있는데 여기에 푸념하시는것은 아닌지요?

마지막으로 - 어떠한 결정을 내리시던지, 책임은 본인에게 있는 것입니다.

부승헌 2017-11-10 15:01:34

    저의 답변은,

2번입니다. 이나이 되서(나이타령 하는게 웃기지만) 의사가 맘에 들고 안들고에 이런글 올리지 않죠.

그리고 제 건강에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검진에도 모두 정상입니다. 그게 모든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여튼 약은 당장이라도 끊고 싶지만 그래선 안된다고 알고(그렇게 배웠고)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지요.

질문에도 이미 적어놓았지만, 우리가(또는 주위에서) 아는 정답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답이라는 것도 다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을뿐입니다.

마지막 문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류창국 2017-11-10 14:40:45
답글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많던 시절이라 140/90~100에서 먹기 시작했고 거의 10년 먹은 듯 싶습니다...
130/90정도로 조절되어 약 용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하여 절반 용량으로도 동일한 수치에서 유지되더군요.
그런데 의사는 원래 먹던 양으로 늘려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의사 면담과 혈압 측정 후 절반용량약 처방을 요청했더니 흔쾌히 해주더군요.
정확한 답이 있는 문제라면 두명의 의사가 같은 결과를 도출했을텐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다른 처방을 내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약을 줄여서 몇달 지나왔지만 보통은 130/90정도에서 어느땐 110/80까지도 내려갑니다.

부승헌 2017-11-10 15:10:25

    은근히 이런 부분에 고민 많이들 하시지요.

인구의 1/4이 고혈압이라고 들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서핑해보면 별 얘기 다 나옵니다만, 항상 불안은 동반하더군요.

10년 먹어서 이미 혈관나이도 많이 안좋아졌을 것 같아요.

뭐... 앞으로 얼마나 살지 모르겠지만, 매일 아침 약먹는거 챙겨먹는 것도 불편하구요.

제가 만난 선생님들은 약을 줄이는 것에 대체로 부정적이더군요. 이번에 한알로 줄이기까지 선생님을 일부러 바꿨습니다.

처방을 안해주니, 다른 병원에 가서 두알먹던거, 한알 먹었다 거짓말하고 처방받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랳게 바꿨는데 오히려 줄일 수록 좋아져요.

최근에 술을 끊고는 더욱 몸이 괜찮아짐을 느낌니다. 그래서 한알 먹는 약도 줄일 수 있을까 생각중인것이죠.

더 약한 약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황준승 2017-11-10 14:42:26
답글

아, 저도 낫또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일본가정식 전문점 가서도 낫또 정식 주문 하거든요.
가족들 일본 놀러가면 과자나 개간식 좀 그만 사고 낫또나 가득 사오라고 해야겠어요.

부승헌 2017-11-10 15:03:23

    저도 낫또 좋아라 합니다.

일본있을때 자주 먹었습니다.

올초 마눌님이 홈쇼핑에서 구입하여 먹으라고 주어서 먹었는데 역시 일본 낫또와는 다르더군요.

관리가 좀 힘들어요...ㅜㅜ

지금은 오메가3 먹고 있습니다.

부승헌 2017-11-10 15:12:39
답글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1/4이 고혈압환자입니다.(현재 90/140이상 기준)

아마도 많은 분들이 관심있는 부분이랄 것입니다.

2년전 술을 끊고는 정말 약 없이도 가능하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뒷탈 때문에 못하고있죠.

겨울이면 수치가 올라갈텐데 이번겨울 넘겨보고 다시한번 검토해 볼까 생각합니다~~~

정말 제가 생각치도 못하게 의사선생님이 이제 안먹어도 됩니다 라는 소리 듣게 되면 더할 나위없죠~~~^^

김승수 2017-11-10 16:03:10
답글

스트레스 멀리 하시고 , 덜 자시고 더 많이 움직이시면 , 상당한 효과를 보실겁니다^^;;

황준승 2017-11-10 16:17:27
답글

체중맘 약간 마른 체형으로 보일 정도로 줄여도 큰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뱃살도 안나오게 관리 하시고요.

최진석 2017-11-10 17:07:07
답글

협심증 의심되어 스텐트 시술까지 갔다가 조영제 촬영후 아직은 시술전 단계로 판정되어 현재 관련약 투약받고 있는데요...의사말하길, 혈압과 심근경색발병률이 꼭 비례한다 보기 어렵다고 하더군요.....혈압이 정상이면 심근경색에 대해서 좀 유리한 상황일수 있다는 것이지, 혈압이 정상이라고 심근경색에서 자유롭다고 볼수 없다고 하네요....


진성기 2017-11-10 17:11:57
답글

운동과 식이조절만으로도 정상 혈압을 유지 할 수있다면
약을 먹는 게 더 이상 하지 않나요?
단지 혈압약이라고 알고 처방받은 약이
혈압강하제만 있는 게 아닐 경우가 많습니다.
콜레스테롤 조절 이나 지질 조절 등의 약물도 있을 수 있어
단지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혈압만 보고 모든 약을 다 끊는게 좋지 않을 수도 잇습니다.

황준승 2017-11-10 18:14:28
답글

궁금한게 있는데요.
혈압이 높을 때 약을 먹어서 혈압을 정상수치까지 낮추면 작은혈관에 저혈압이 와서 경색이 잘 온다잖아요.
그렇다면 만약 운동이나 체중감량, 식이요법을 통해 약 복용 없이 정상혈압으로 낮추었을 경우에는
작은혈관, 세동맥, 모세혈관은 저혈압에 빠지지 않고 혈관 경색도 잘 오지 않을 수 있나요?

갑자기 그게 궁금해졌어요.

이춘성 2017-11-10 21:15:03
답글

제가 여름마다 장수말벌을 잡습니다. 그런데 장수말벌을 술에 담아 지인분들에게 주면 먹어본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고혈압이 말끔히 나았다고요. 허리 아픈 요통환자들도 나았다는 분들이 많고요. 일반말벌은 효과가 없고요. 장수말벌이 많이 담긴 술을 구해서 드셔보세요. 효과 만점입니다. 장수말벌 술 - 노봉방주를 드셔본 사람들에 의하면 그거먹고 두번다시 고혈압약 안먹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yws213@empal.com 2017-11-10 21:29:33
답글

혈압약 끊고 천일염식으로 잘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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