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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과 갈등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1-05 15:52:00
추천수 6
조회수   1,994

제목

남한산성과 갈등

글쓴이

윤양진 [가입일자 : 2001-09-12]
내용

 

갈등에 대한 오해


-갈등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갈등은 항상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


-갈등은 매우 예외적인 것이며 조직내의 문제를 반영한다




->
갈등은 갈등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갈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문제이다.


 


갈등에 대한 인식의 전환


-갈등은 조직의 문제 -> 갈등은 당연한 현상


-갈등은 대화의 단절 -> 갈등은 새로운 안정을 위한 과정


-갈등은 언제나 해결 -> 갈등은 대부분 관리


-갈등은 승자 아니면 패자 -> 갈등은 인간관계


-갈등은 항상 부정적 결과 초래 -> 갈등은 변화를 촉진


 


 


갈등의 특징


-긍정적 갈등


.문제에 촛점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


.융통성 있음


.갈등처리 노력에 동조


 


-부정적 갈등


.사람에 대한공격


.흠집내기


.일방적 커뮤니케이션


.갈등회피


 


 


-> 갈등은 미루지 말고 정면으로 대응하라.


- 다수결보다는 합의하라


- 개인 감정보다는 사실 중심으로 공평하게 대하라


- 목소리큰 비협력적인 구성원을 좌시하지마라


- 솔직한 사과가 신뢰를 강화한다





이상은 예전에 갈등관리 전문가에게 강의를 들으면서 메모한 내용입니다.



------------------------------------------------------------




남한산성은 국가의 특정 상황을 놓고 갈등하는 군상들을 보여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갈등 상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갈등은 없어야 한다고 말하고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갈등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 한다고 합니다.

조선은 사색 당파 싸움으로 했고

우리민족은 원래 내부 분열로 망하는 민족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일본, 친일 사학자들) 




이승만
대통령의 성대모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입니다.



최근에 문정인 특보의 발언이나 강경화 외무부 장관의 발언 일부를 

여당내 불협화음과 갈등으로 보도하고

많은 지지자 분들도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합니다.



과거 일본의 독도 이슈화에 대해 많은 분들이 논쟁을 했습니다.

일부는 무대응이 맞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적극 대응이 맞다고 합니다.



북한 인권에 대해서도 어떤 분들은 인권탄압에 대해 성토하고 모든 북한 교류를 끊자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인도적인 지원은 계속하고 햇볕정책이나 개성공단 사업과 같이 북한과 교류를 통해

개선 하자고 합니다.



사드 배치도 어떤 분들은 배치하면 안된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어쩔 없이 배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독도 문제를 조용히 대응 하자고 하는 사람과 적극 대응 하자고 하는 사람의 의견이 동시에 맞고 

각자 맞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대응하면 안되는가?



북한 인권 걱정하는 사람들은 탈북자를 도와주고 북한 비난성명 하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동시에 인도적 지원을 하면 안되는 걸까?  



사드 배치 반대하는 사람은 열심히 반대하고,

적극 찬성 하는 사람은 적극 찬성하고,

어쩔 없이 찬성 하는 사람은 그저 찬성 하면 안될까?



왜 자기 주장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이 틀렸다는 주장이 많을까?  



위에 언급한 것 처럼 긍정적 갈등이 있고 부정적 갈등이 있는 같습니다.

저는 세상 이치가 갈등 또는 의견차이는  당연한 현상이고,


갈등은 새로운 결론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충분히 사회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갈등이 변화를 촉진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싫어하는 갈등은


결과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있으며, 자신의 주장을 실행하거나 설득하기 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공격을 하며

자신의 주장이 받아 들여지면 끊임없는 다른 갈등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구별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갈등 자체를 원하는가 아니면 갈등의 주제에 대해 논하는가"를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북한 인권을 이야기 하는 사람 중에 정부나 특정 정당,

사람에게 북한 인권 선언을 강요하는 사람들은


북한 인권을 빌미로 색깔 논쟁을 일으키는 사람입니다.


 


중국 천안문 사태, 사우디 여성 인권 문제, 미국 공무원들의 인종 차별 사례를 가지고


외교적 이슈를 만들어서 국교를 단절하고, 교역을 중단하고, 외교관계를 끊자고 하는 정부가 있다면


그건 바보 정권일 겁니다..


 


민간 단체, 개인은 얼마든지 이슈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고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면 됩니다.


그런데 갈등 자체를 원하는 사람, 언론, 단체, 정당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행하지 않고

남에게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갈등을 만듭니다.


 


그리고 사안에 따라 달리 판단합니다.


박통의 밀사와 7. 4 남북공동 성명은 구국의 결단이라고 추켜세우며,

박근혜의 북한 불법 입북과 김정일에 대한 칭찬은 칭송하고,


다른 사람의 그 어떤 교류도 빨갱이라고 비난합니다.


 


사드를 반대하고, 찬성하고, 어쩔 수 없고 그 모든 일련의 생각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은 필요한 갈등 입니다.


그러나 그 갈등의 화살이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 단체, 정당에 대한 비난 일색이라면


그건 갈등 자체를 원하는 것 뿐입니다.


 


정부는 사회의 다양한 생각과 활동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수용하고


반대 의견을 들어 협상에 이용하기도 하고, 찬성의견을 가지고 추진력을 얻기도 해야 합니다.


 


트럼프와 같이 정부나 최종 결정권자가 갈등 이슈를 선점하여 의견을 내고 의사결정을 해버리면


갈등의 긍정적인 해결은 어렵죠.


 


그래서 지난 번 탈핵관련 의사결정은 중요하고 올바른 의사결정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남한산성에서 제가 받은 교훈은 갈등을 주재하는 자가 사회적 갈등으로 증폭되게 남겨 두었다는 점 입니다.



회사 생활 하다보면서 느낀 점인데 리스크 중에 가장 큰 리스크는 잘못된 의사결정이 아니고 

의사결정을 미뤄서 시간을 놓치는 의사결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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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2017-11-05 16:25:58
답글

갈등
내 맘속의 갈등
어느길로 갈 것인가 ?
이런 경우 두 길 중 어느 한쪽이 눈에 띄게 나은 갈은 없을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갈등의 소지가 없을 테니
이리보면 ㅣ게 맞은것 같고 저리보면 그반대이고
이런 경우는 암 가는 대로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재지 말고
갈등의 시간은 줄이고 대신 선택한 길에서 충실하는 게 ..

조직 혹은 집단 공동체에서의 갈등
이 경우 어느 한쪽길을 주장하는 사람은 대부분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도 주장이 바뀌지 않습니다.
새로 얻은 정보ㅡㄹ 자기 주장에 끼워 맞추려고만 하죠
다른 주장을 듣던지 새로운 정보를 알고 자기 주장을 바꿀 수있는 것을 중용이라 합니다.
중용은 두 주장 사이의 중간 지잠이 아니고
어느 주장이던지 열린 맘으로 듣고 새로운 정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반대 주장을 지지할 수있는 마음의 자세를 말합니다.
자신이 들렸다고 생각할 줄아는 용기
하지만 보통의 조직에서는 이런 용기를 용기라 하지 않고 사꾸라 변잘자로 매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동체에서의 갈등의 해결의 실마리는 이란 사람들이 많을 수록
상처없이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갈등은 미루지 말고 정면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긴 한데

내 맘 속의 갈등은 지나간 후에 생각해보면
그냥 두어도 시간이 해결해 줄 수있는 갈등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갈등에 맘이 뺏기지 않고 평온 할 수만 있다면
그대로 두어도 되는 일들이 많은 듯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런 가릉 조차도 해결이 안된 상태로 두는 걸 맘이 용납치 못하는 게 더 문제아닐까 합니다.



윤양진 2017-11-05 16:37:59

    말씀하신 사례는 긍정적 갈등의 경우인 것 같습니다.

윤계후 2017-11-05 17:33:46
답글

갈등을 만들고 싶어 환장한 조중동 일간지 해설기사를 쓰는 주필들이 읽고 반성해야할 수준의 글입니다.

자유당 의원들에게도 회람으로 돌렸으면 합니다. 읽어도 뭔말인지도 모를 인간들이 태반이지만...

118.37.***.180 2017-11-05 18:46:24
답글

집안에서의 가정사도 그렇고 우리가 뽑은 지도자들도 그렇고 ,더 나아가 국가정책도 그렇고
갈등의 원인과 해결책도 결국은 "의사소통" 기술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의사소통기술 과는 거리가 먼 "힘과무력"으로 갈등을 해소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정부에서는 갈등해소전략으로 "화해,타협,상호이득(WIN WIN) "의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근래에 "탈핵"관련 의사결정도 고무적이라 생각 합니다

사드문제도 전정부에서는 "사드는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배치할 생각도 없다 "라고 주야장천 으로 떠들었기 때문에 중국측에서는 뒷통수 맞았다고 지금 난리를 치는 거지요 ,결국 초기에 갈등을 너무 오래 끌었습니다

갈등의 원인으로 꼭 따라다니는 것이 "인지부조화"의 이론이죠 (요즘 유행하는 내로남불)
내가 담배를 피우는것은 분명히 몸에 나쁜 행동인데 ,담배를 피우는 행동을 바꿀수 없으니 가치 생각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즉, 담배는 몸에 나쁘지만 담배를 펴도 80세 90세 까지 사는 사람이 많다 담배가 누구한테나 해로운것은 아니다 ! )

이러한 인지부조화 이론은 사회에서도 적용 됩니다
잘못된 행동이라 인식하면 태도를 바꾸고 생각을 바꾸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사회의 주요한 갈등의 원인은 "법과원칙" 이 없기 때문이라 봅니다
절대 권력자도 법과 원칙을 무시하니 그 밑에 권력기관 도 법과원칙 보다는 권력자의 말을 우선시 합니다

파출소나 경찰서에서도 피의자 신분에 따라 태도가 달라 집니다
그리고 전관 예우변호사를 만나면 죽을 사람도 살아 납니다
우리는 이러한 약자와 강자, 있는자와 없는자,신분의 차이 ? 에 따라 차별을 받습니다
이 모든것이 약자들이 느끼는 사회의 갈등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권 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심리적 갈등 해소 방안을 해결해야 할것입니다
즉,대한미국 국민 모두가 정부, 사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무원은 30년권력을 행사 하는데 대통령은 기껏 5년간 청소만 해야 합니다
현장에 말단공무원부터 대통령까지 모두가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하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소신껏 행동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개판이었던 나라에서 현정부에 많은걸 기대 하지는 않지만 나라의 법과 원칙만 제대로 세우는 기초만 다져 놓는 다면 그것으로써 후대의 영광일줄로 압니다











부승헌 2017-11-06 10:07:53
답글

글이 워낙 광범위해서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여튼 옳은 말씀입니다.

갈등을 바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오해다라는게 참 와닿습니다. 물론 그게 어렵지만 말이죠.

soni800@naver.com 2017-11-06 10:57:11

    아이고, 저도 어제 부터 댓글을 함 달고 싶었는데 어디서 부터 건드려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와서

꾹~ 참고 있었습니다. ^^

잘못 건드리면 국물도 없다는 걸 알기에..

조심스러웠습니다.

윤양진 2017-11-06 13:15:13

    문득 생각나면 주저리 적다보니 생각은 많고 핵심이 없을 경우가 많습니다.
을쉰이 이해해 주세용~

유승한 2017-11-06 12:15:36
답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윤양진 2017-11-06 13:16:18

    부족한 글에 좋은 댓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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