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김용민이 나오는 "맘마이스70"을 보고 느낀 바 있어
글을 씁니다.
다름아닌 프레이즈보고서 번역자가 출연하여 7백 페이지 넘는 책을 번역하며
느낀 소회를 얘기하면서 프레이즈 의원이 밝힌 팩트를 조목조목 얘기할 때
김용민이 갑자기 "ㅈ 같은 새끼들!!"하고 방송 부적합 언사를 쓰더군요.
여기서 대다수가 익히 알고 있는 프레이즈 미국 의원의 보고서는 차치하고
김용민의 공분에 찬 분노에 일순 시원한 카타르시스같은 걸 느꼈습니다.
물론 김용민의 욕설이 잘한 짓은 아닙니다만 ,
이러한 분노 표출이 그나마 반가웠다는 가슴 한곳의 소회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개인의 안녕과 행복만을 추구하는 세태만이 만연할 때 ,그래서 분노를 잃어 버릴 때
국민을 개 돼지로 여기고 홀대함은 정한 이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유와 행복은 끊임없이 감시하고 묻고 의심하는 반대의 노고가 없다면 지켜지지않습니다.
그것의 밑바탕에는 분노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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