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길바닥에 야채파는 아지매가 오리알을팔길레 11개 만원에 사왔습니다.원래 달걀보다 오리알이 비쌉니다.혈압에 좋다고 집사람이 가끔 삶아 주던 오리알..집에 오니 아니나 다를까 내가 내일 염색 한다고 계란 두개가져 오라했는데도 잊고 안가져 왔군요.이 여편네가...(일러 주면 쫒겨 납니다.쉬잇.).
몸도 안좋은데 돈 번다고 고생만 할 줄 알지 건망증 투성이 여편네..ㅎ오늘 아침 할 수 없이 달걀대신 오리알 노른자 섞고염색약 넣어서 셀프 염색을 합니다
.그리고 오리에게 빕니다.오리야.제발 염색이 잘되게 해다오.달걀 노른자 만큼이라도..
끝나고 20분 지나서 머리 감고 보니..헐..........오리알이 훨씬 염색 효과가 뛰어 나네요
.쌩큐~오리
.노른자를 염색약과 섞으면 머리칼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고 염색도 잘된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