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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몸도 맘대로 못하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1-02 16:26:24
추천수 8
조회수   2,184

제목

내가 내 몸도 맘대로 못하니..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배가 아파도 몸이 내 맘대로 안아프게 안되네요.
약을 먹고도 금방 낫지 않으니
진짜 나는 내 정신인지?
내 몸이 진짜 나는 아닌 것같고

내 정신이 진짜 나라면 내 몸은그냥
부속물인가요?

아니면 진짜 나란 나의 정신과 나의 몸을 합친 건가요?

이론적으론 그를듯한데
그 합친 전체를 어떻게 알아 보나요?

정신이 알아 보나요?
몸이 느끼나요?

아니면 또 다른 체험이 있나요?

그 체험은 정신이 느끼는 건가요?

아니면 제3의 인식이 따로 있을까요?

아...머리 아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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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7-11-02 17:26:22
답글

그게 참 알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걸 알면 득도했다고 하는 걸까요.

지금 내가 나를 황준승이라고 인식 하고 있지만, 10분 전에는 류현진이었을지도 모르고
심지어 20분 전에는 조선시대의 홍길동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져 들 때가 있습니다.

어젯밤 꾼 꿈이 사실은 꿈이 아니라 내 정신이 실제로 그 꿈이라 착각한 그 다른 차원의 또다른 세계에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각을 하는 정신과, 감각을 느끼고 움직이는 육체가 원래는 따로였다가 하나로 합쳐진 것일 수도 있고
(미생물이나 물 속에 사는 조류들 중 그런 종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물론 그것들은 두가지 개체가 합쳐진거죠)
뇌라는 생물체와 몸통이라는 생물체가 합쳐져서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 한 것일 수도 있어요.
뇌는 우주에서 온 생명체일 수도 있겠죠.
다른 별에 살던 여호와가 우주에서 가져왔을 수도 있고, 여호와의 선배인 부다라는 자가 가져 와서
지구에다 던져놓고 갔을 수도 있겠죠.

염일진 2017-11-02 17:37:12
답글

ㄴ헉
머리가 더 아파요.ㅋ

이춘성 2017-11-02 17:46:30
답글

내 꿈속에 나비가 나왔는데 꿈을 꾸는 내가 나인지 꿈속에 나비가 나인지 모르더라....

장자가 꾸어서 장자몽이라 하지요.

저도 예전에 내가 나인지, 누구인지 모를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나름 이것저것 열씨미 하다보니 어느순간에 잊혀지더군요.

너무 자아에 몰입하지 마시고 오히려 주변의 일들을 더 열심히 하시고 좀더 주변을 살펴보시면 나을듯 합니다.

그냥 제 견해입니다. ^^

염일진 2017-11-02 17:49:06
답글

ㄴ저한텐 그게 젤 궁금한 문제라서요.ㅎㅎ

김승수 2017-11-02 18:24:43
답글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요ㅡㅡ;;

soni800@naver.com 2017-11-02 18:54:03

    항상 궁금해 하던 글귄데요.

좀 더 쉽게 풀어 주세요. 시부!

뻔한 말씀 하신다면 실망할꼬예요~

김승수 2017-11-02 20:06:16

    내가 내 몸도 맘대로 못하겠네라는 말의 숨은 뜻은 , 지나고 보니

지난날 내가 내 몸을 내 맘대로 했다는것과 맥락이 같다는 생각임돠ㅡㅡ;;

이종호 2017-11-04 08:20:03

    더 풀어서 야그하자믄 절머서 숱한 츠자들 울린 죄를 시방 몸띠가 받고 있단 야그쥬?

henry8585@yahoo.co.kr 2017-11-02 18:25:21
답글

일진 얼쒼 몇일전부터 그러나요? 아니면 탄노이 보고난서 그런가요?
다른것 생각치 마시고, 새롭게 지름신이 오신것 같은데, 얼른 영접하세요.
영접하시고 "타노이" 스피커 사시면 아픈것이 씻은듯 나아질 것입니다.

염일진 2017-11-02 18:57:13

    아파도 참아야 합니다.
돈이 없는 슬픈 현실.ㅠ.ㅠ

soni800@naver.com 2017-11-02 20:16:40
답글

ㄴㄴ 와~ 역쉬,

요즘 나를 좀 괴롭히고 해서 이번에 딴 시부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잠시 유보 해야겠군요.

염일진 2017-11-02 20:18:35
답글

ㄴㄴㄴ헉
졌습니다.ㅎ

박태규 2017-11-04 00:30:58
답글

시조 한 수

공명도 잊었노라
부귀도 잊었노라
세상 번우한 일 다 주어 잊었노라
내 몸을 내마저 잊으니 남이 아니 잊으랴(김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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